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크리스 브릿 글.그림, 이명진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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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이라니.. 이미 제목부터 완벽하다. 작년 도서관에서 먼저 만났던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매일 겨울이었으면 하는 동심이 담긴 동화다.




"우아, 너는 이제 완벽한 눈사람이야."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눈사람인 '외톨이'. 그림이 살짝 무섭게 생겼지만 ㅠㅠ 안쓰럽다. 외톨이를 놀리는 다른 눈사람들이 어찌나 얄밉던지. 다른 눈사람들이 노는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만 봐야 했던 외톨이에게 착한 아이들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외톨이에게 자신이 가진 모자, 당근 등을 나누어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톨이는 자신이 받은 사랑의 상징과도 같은 선물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에게 나누어준다. 외톨이가 완벽한 눈사람인 건 외톨이가 아이들에게 받은 모자나 목도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진정한 따스함을 가졌기 때문에 외톨이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이 된 거다.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덕분에 차가운 겨울, 나눔으로서 따스해지는 사랑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달았다. 진정한 사랑과 베품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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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 - 무리하지 않으면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비밀
오미옥 지음 / 황금부엉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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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 돈을 쓴다. 절약, 생활비 등 돈 관련 모임에 참여해볼까 생각했지만 "돈을 모으려고 돈을 쓰는 아이러니"가 마음에 걸렸다. 독서, 시간관리 모임을 통해 모임에 들어간다고 해서 늘 결과가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배웠고, 모임 리더가 돈만 밝히는 경우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돈만 날리는 것도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목표가 생기면 책을 본다. 책 읽어도 안 되면 그때 믿을 만한 리더를 찾으면 된다. 이번엔 2024년 더 부자로 살 마음을 담아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을 선택했다.


하루 5천 원으로 살며 매일 가계부를 쓰고 집밥을 하는 일상이 즐겁다. (p5)
하루 5천 원이라고?! 당장 화장품만 사도 5천 원이 훌쩍 넘는다. 작년엔 LG 트윈스 우승 덕분에 최근엔 화장품을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그런데 <2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의 저자 오미옥 작가는 하루 5천 원으로 살며 매일 가계부를 쓰고 집밥을 하는 일상이 즐겁다고 한다. 이 책을 절대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하루 살기 금액을 정해서 최소 세 달 정도 가계부를 써보는 게 좋다. 그와 동시에 신용카드와는 꼭 이별하도록 하자. (p148)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하면 미래의 내 지갑이 홀쑥해진다. 가계부는 쓰고 있지만, 하루 살기 금액을 정한 적은 없었다. 월 별로 지출 목표를 정하는 정도였다.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을 읽으며 하루를 단위로 시간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관리하는 중요성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내가 우리 집 재무장관이다!"를 외치는 작가의 말을 따라 읽었다. 단순히 돈 관리한다는 개념을 넘어 굉장한 일을 하는 듯한 뿌듯함이 따라온다.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은 2024년엔 지금보다 더 많이 모으고 현명하게 아끼고 싶은 사람들이 읽고 따라하기 좋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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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24 - 트렌드 & 활용백과
김덕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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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독자]
ai 정말 모르겠는 초보자
다양한 ai의 책 한 권으로 훑어보고 싶은 독자

이 좋은 책 리뷰를 아직 남기지 않았다니! 깜짝 놀랐다. 당연히 남겼을 줄 알았기에. ai 공는 하면 할수록 편리성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웹소설 도 ai 웹소설 플랫폼이 존재한다. 그만큼 많은 분야가 ai의 힘으로 움직인다.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할 것입니다. -Santiago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긴 힘들지 모른다. (어쩌면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윤리적 문제로.) 하지만 AI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게 날 것이다. 창작의 영역에서도 AI는 굉장한 두각을 보인다. AI로 시 쓰고, #소설 쓰고, #그림 도 그리는 세상. 우리는 AI가 못할 게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AI가 복잡한 거 같고 걱정된다면 한 권에 많은 AI 기술이 소개된 이 책으로 입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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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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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무탈해서 죽을 거 같아요..




[ 추천 독자 ]
무탈한 하루를 살고 싶은 사람
일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


[ 간단 책 소개 ]
특별한 꿈도 대단한 성과도 없는 일상에서 저마다의 고민을 토로하면서도, 무탈하게 보낸 하루에 안도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






나를 해치면서까지 지켜야 할 것이 없다는 걸 알지 못했을 땐 참는 것에 익숙했다. 그때, 누군가에게 힘들면 무리하징낳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고생했다고, 그만하면 오래 버텼다고. (p270)



요즘 하루가 무탈하지 않다. 정신 없다. 그렇지만!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 무탈한 하루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탈한 하루에안도하게 됐어>를 만났다. <#나는나에게좋은사람이고싶어 > , < #나를만든건내가사랑한단어였다 > 등 이미 좋은 책으로 매력을 듬뿍 느낀 작가의 책이여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갔다. 익숙하고 다정한 그림이 주는 평온함은 덤이다. 예쁜 소설이자 마음에 무탈과 안도를 주는 쉼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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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강지나 지음 / 돌베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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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 #금수저 이론, #가난혐오 , #빈곤대물림 , #청년빈곤 등. 이런 키워드가 사회 문제로 주목 받은 지 오래다. 깅지나 작가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점점 더 심해지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기에 읽게 되었다.



가난 때문에 의식주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없다는 것은 그냥 불편한 정도를 넘어, 사회적 개체로서 '나'의 위신과 존재가 부정당하는 일이다. (p99)

가난 때문에, 돈 때문에. 종종 사람들은 좁은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도전 후 실패하면 큰 리스크를 지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우리 부모님도 내게 오지선다의 삶을 살게 한 게 이런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가난은 결국.. 인생의 선택지를 좁아지게 만든다.



빈곤은, 특히 세대를 이어 빈곤이 대물림되는 문제는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p258)
하지만 정달 다행히도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에 절망만 담겨 있지 않다.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가 담겨있다. 또한, 날카롭게 사회 문제를 꼬집고 있기에 앞으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세상이라지만.. 정말 가난 때문에 힘든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걱정되는 날이다.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을 잃지 않는 사회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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