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크리스 브릿 글.그림, 이명진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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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이라니.. 이미 제목부터 완벽하다. 작년 도서관에서 먼저 만났던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매일 겨울이었으면 하는 동심이 담긴 동화다.




"우아, 너는 이제 완벽한 눈사람이야."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눈사람인 '외톨이'. 그림이 살짝 무섭게 생겼지만 ㅠㅠ 안쓰럽다. 외톨이를 놀리는 다른 눈사람들이 어찌나 얄밉던지. 다른 눈사람들이 노는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만 봐야 했던 외톨이에게 착한 아이들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외톨이에게 자신이 가진 모자, 당근 등을 나누어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톨이는 자신이 받은 사랑의 상징과도 같은 선물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친구에게 나누어준다. 외톨이가 완벽한 눈사람인 건 외톨이가 아이들에게 받은 모자나 목도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진정한 따스함을 가졌기 때문에 외톨이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이 된 거다.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덕분에 차가운 겨울, 나눔으로서 따스해지는 사랑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달았다. 진정한 사랑과 베품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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