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심리학자 -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화 속의 심리학
조태진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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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와 심리학 의 조합이라니. 일단은 무조건 봐야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빠진 심리학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어떤 정서나 욕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혹은 처리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캐릭터, 상황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풀어주는 묘미를 즐기 수 있다.






조태진 작가는 누구?

-고려대 심리학과를 거쳐 독일 뮌휀 루트비히 믹시밀리안 대학교 심리학과 석사를 수료

-2020년부터 프시케 심리상담센터 운영 중

-석사 논문 주제 : 태도의 형성과 변화 (인간 정신의 심층을 이루면서도 행동을 방향짓지만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 태도에 관해)












노력이란 열 일 제쳐 두고 기울여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잠깐 잠을 내서 곰곰이 생각해 보는 별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p36)


[1.공포와 두려움] 파트를 보면서 사람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정확한 설계도에 따라 집을 짓는 것과는 달리 그때그때 변화하는 내적, 외적 조건들 때문에 애써 생각해 낸 해결책은 완벽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p36-37)'라는 말을 통해 변화하는 조건 속에서 내가 생각한 해결책이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한다면 공포도 불안함도 서서히 가라앉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문장 호흡이 긴 편이라서 독서를 막 시작한 사람들에겐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한 번에 와닿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며 심리학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키워드를 좋아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책이었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아레스와 남매 사이인 전쟁의 여신 아테나는 전쟁에 참여하면 승리의 여신 니케를 동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혜의 여신이기도 합니다. 반면 아레스는 전쟁터에서 원초적인 생존 본능, 전쟁의 폭력과 살육, 공포 그 자체로 묘사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 머리를 쓴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전쟁에 대한 지혜를 갖추고 있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 P18

우연, 그것도 원치 않는 우연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각오하면서 눈앞에 그려지는, 흐릿하긴 하지만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미래를 향해서 애써 보는 거예요. - P35

개인적으로 저는 우울함이나 분노 등의 힘든 감정은 내면의 경고 신호라고 믿습니다. 즉 우리 내면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성질인 ‘좋다‘ 또는 ‘싫다‘는 선천적인 범주를 사용해서 가짜로 포장된 자신에 대해 "그건 네 모습이 아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그런다고 속지 않는다."라는 경고와 함게 "계속 그렇게 자신을 속이려 들면 심각한 심리적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전달할 것입니다. - P159

일상의 삶 속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추상적인 언어로만 존재하는 ‘완벽한 인간‘은 현실 속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래서 자신이 원치 않게 때로는 실수와 실패도 할 수 있는 한계를 지닌 인간임을 불안하지만 정직하게 인정하면서 말이지요. - P169

일반화의 오류는 때로는 실수로 저지를 수 있는데 이때는 개별적 사고방식이 아니라 집단적 사고 방식이 작동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가까이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나 대상보다 구체적으로 경험해 온 사람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개별적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그 또는 그것을 어떤 집단이나 범주에 넣고 그에 대한 집단적 속성에서 바탕을 두며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접한 그것의 구체적인 속성들을 바탕으로 판단합니다. - P234

노력이란 열 일 제쳐 두고 기울여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잠깐 잠을 내서 곰곰이 생각해 보는 별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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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앤드 러브 - 일과 사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마이라 스토로버.애비 데이비슨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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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사람도 있지만 생각보다 우선순위가 오락가락하는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일만 열심히 하는 남자의 후회 서사 로맨스가 인기일까.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도 일과 사랑(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21세기이다. 커리어와 가정 생활 모두 성공하고 싶다면 < 머니 앤드 러브 >를 권해주고 싶다.





5C란? =5단계 프레임워크

1) 명확히 하기

2) 소통하기

3) 대안 알아보기

4) 다른 사람의 의견 듣기

5)예상 결과 따져보기

-사랑과 일에 관한 의사결정 수준을 높이고,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준다.

-힘든 결정을 피하지 않고 마주할 용기를 준다.​


내가 바라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의사결정력'이 좋아야 한다. 올바른 선택이 올바를 결과를 부르기 때문이다. 이 책 ch1에서는 5C 프레임워크가 소개된다. 5C단계 프레임워크는 워크북처럼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혼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을 가이드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모든 걸 한꺼번에 다 가지라는 것'은 아니고, 모두 다 가지라고 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고, 그런 다음 충분한 정보와 균형감각을 가지고 여러분의 개인적인 목표와 직업상의 목표를 추구하라는 것이다.(p14)


일도 사랑도 잘 꾸리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책이었다. 삶의 균형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삐끗했다고 느꼈지만 알고 보면 휘청! 일 때도 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알고, 의사결정력을 높여 행복할 수 이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극단적 선택 혹은 양자택일이 아닌 자신에게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관계를 시작한 초기에는 심각한 문제를 대화 주제로 올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 P65

가사 노동은 반드시 해야 하고, 쉼 없이 몰려오고, 과소평가되고, 눈에 잘 띄지 않고, 지루한 일인 경우가 많다. 커플들 간에 집안일을 서로 만족스럽게 분담한다면 이는 관계의 만족으로 이어지고 행복감을 끌어올려 준다. - P157

이사하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흥분감도 맛보고 원하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사는 곳에서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지낼지를 고려하는 것도 소중한 삶의 기술이다. - P210

가족을 돌보며 직장에 다니면 다른 일을 할 시간적인 여유가 거의 없을 수 있다. 직장 일과 육아 관련 일 외에 다른 일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업무 약속이나 병원예약 시간을 정하는 것처럼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운동시간, 친구 만나는 시간, 부부간의 약속, 그 밖의 취미활동 업무 관련 일정과 함께 달력에 나란히 표시해 둔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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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요리 뚝딱이형
뚝딱이형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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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딱이형의 레시피 원칙]

1-한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맛보장 뚝딱 레시피

2-흔한 재료로 부담 없이 만드는 뚝딱 레시피

3-활용도가 높은 재료를 사용해 알뜰한 뚝딱 레시피

4-너무 수비고 간단한 뚝딱 레시피

5-요리 실력과 장비가 없어도 성공하는 뚝딱 레시피



뚝딱이랑 뚝딱이 아빠는 알지만, 뚝딱이형이라니. 그것도 233만 구독자가 선택한 요리유투버라니!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요리가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전하는 일로 사람들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뚝딱이형의 < 1분요리뚝딱이형 >을 보니 직접 요리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어졌다. :-)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레시피부터 초보가 요리 잘하는 척하기 딱 좋은 레시피,평범한 요리도 특별하게 만드는 레시피 등 주식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챙기는 요리책이다. 목차에 완성된 요리 사진이 미리보기 되어 있는데, 거의 붉은색 계열 요리로 맵고 열정적인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좋았다. 요리에 진심인 뚝딱이형은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계획하고 있을 만큼 요리에 진심이다. 책에 소개된 100가지 레시피는 직접 만들어 먹어본 분들이 남긴 후기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고 반응을 살펴 엄선한 요리들이다. 이미 검증된 요리인 만큼 책을 믿고 볼 수 있었다.






나는 '직접 해 먹는 음식은 사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요리를 한단다. (p140)







100가지 요리 중 차돌육개장칼국수, 로제떡볶이, 다시마보쌈, 삼겹살간장조림, 찹스테이크덮밥, 마늘보쌈, 불고기샌드위치, 통새우전, 짜파게티라볶이, 인절미, 노오븐타르트 등이 끌렸다. 요즘 인스턴트나 사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 다시 돌아보면 자극적이라서 뇌가 착각을 했던 거 같다. 정성 가득한 집밥 만큼 맛있는 것도 없는데. 부모님이랑 함께 통새우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직접 해 먹는 음식은 사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요리를 한단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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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5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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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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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5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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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도서관에 갔을 때였다. 처음으로 < 100층짜리집 > 시리즈 중 < 숲속100층짜리집 >을 만났다. 이번 주인공은 하프 연습을 하는 "오토"로 소리가 들리는 꽃을 마당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의 문이 열린다.




꽃을 따라 조금씩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한 그루 커다란 나무가 나타났습니다. "어라, 나무에 문이 나 있네! 누가 사는 걸까? 똑똑 누구 안에 계세요?"



오토가 나무 집에 들어가자마자 만난 친구들은 곰이었다. 다음으로는 사슴, 사마귀, 지네, 카멜레온, 하늘가재. 그 위로는 새가 살고 있는 나무 집. 오토도 하프 연주를 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다 집으로 돌아간다.







100층짜리 집에서는 도치가, 지하에서는 쿠가, 바다에서는 콩이가, 하늘에서는 추피가, 그리고 숲속에서는 오토가. 다양한 친구들이 100층을 올라가며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다. 100까지 숫자를 즐겁게 배우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100층짜리 집> 시리즈는 아이들이 마음껏 엉뚱한 상상을 펼칠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되어준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계속 눈에 아른거리는 건 안 비밀. 100층짜리 그림책 시리즈를 한 권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책도 자연스럽게 보고 싶어질 거 같다. 다음 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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