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대신 쉬운 우리말로!
서현정 지음 / 마리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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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는 언어 중 외래어가 아닌 단어와 우리말을 100% 구분하는 건 쉽지 않은 거 같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애정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한글에 여전히 서툴다. 서현정 작가의 < 외래어대신쉬운우리말로 >를 보며 소통을 가로 막는 외래어/외국어, 잘못 사용되고 있는 일본어, 뜻을 알기 어려운 한자어 등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 가스라이팅 → 심리(적) 지배, 마음을 조정하는 일

🟤 노이즈 마케팅 → 구설 홍보

🟤 디지털 포렌식 → 전자 법의학, 전자 법의학 수사

🟤 바인더 → 보관철

🟤 슬로푸드 → 정성 음식

🟤 오픈 엑세스 → 개방형 정보 열람

🟤 텐션 → 흥

🟤 핸드레일 → 안전 손잡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에 은근 외국어/외래어가 많다. 익숙하니까 쓰곤 하는데, 종종 나보다 윗세대와 소통할 때 어떻게 한글로 설명을 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있었다. 반대로 윗세대가 사용하는 한자어가 어렵네 느껴질 때도 있었다. 옛날에 번역된 책을 보면 한자어가 너무 많아서 집중이 흐트러질 때가 있는데, [3장_뜻을 알기 어려운 한자어]를 보며 좀 쉽게 이해가 되었다.







<외래어 대신 쉬운 우리말로>를 본 후 우리말을 바로 세우기 위한 주체적 태도와 확립의 중요성을 일깨워졌던 < 황소개구리와우리말 >이 떠올랐다. 21세기 비록 세계화 속에 살고 있지만, 조금 더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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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애 심리학 - ‘그 사람’이라는 오지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한 내비게이션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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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세트까지 너무 예쁜 디자인~ 내용도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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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애 심리학 - ‘그 사람’이라는 오지를 탐험하는 당신을 위한 내비게이션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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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만큼 재밌는 게 또 어딨을까. < MBTI연애심리학 >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 유형별 특징

[지금, 이순간을 즐기는 게 더 중요해]

ESTP 날 표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ESFP 사랑은 열정이야

ISTP 사랑하는데, 표현이 더 필요해?

ISFP 난 너만 있으면 돼

[매일 꿈꾸고 여러 방면으로 행복을 찾아]

ENTP 사랑은 일종의 게임이지.

ENFP 어떻게 사랑이 안 변하니?

INTP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INFP 고달픈 내 인생에 너라는 빛이 찾아와 줬구나!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사랑을 원해]

ESTJ 너와의 사랑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어

ESFJ 우와 너는 천사구나

ISTJ 사랑에도 신뢰가 중요해

ISFJ 네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다 좋아

[더 나은 세상과 우리의 성장을 원해]

ENTJ 이상하게 난 자꾸 네 앞에서만 약해져

ENFJ 너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INTJ 널 사랑하기 때문에 할 말이 있어

INFJ 난 항상 널 느껴


난 내향적 직관형인 INFJ인데,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자"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았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비판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말도 부정하기가 힘들었다. 고작 16개의 성격 유형이고, 신빙성이 약하다고들 말하지만 읽다 보면 공감 가는 내용이 참 많아서 계속 읽게 되었다.








-"이해 받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자신이 이해받지 못했을 때  INFJ는 이 넓은 우주에 자기 혼자 두둥실 떠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낀다."

→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그냥 이해받길 포기하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외로움을 느낄 바에 그냥 이해 자체를 바라지 않게 된달까.


-"INFJ는 가족이라도 감정에 깊이 관여하여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가족의 감정에 압도되어 정말 힘들었던 날들도 있었다. 가족 일은 곧 내 일이었으니까. 돌아보면 적당한 거리가 필요했는데 말이다.  




MBTI가 절대적이진 않다. 그래도 종종 재미를 위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꼭 이성 간의 연애 문제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고민이 있을 때도 찾아보기 좋은 도서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을 때, 혹은 사랑에 빠진 나를 좀 더 알아주고 싶을 때,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할 때 <MBTI 연애 심리학>를 펼쳐보면 사람을 탐험하는 재밌는 내비게이션을 알게 될 것이다. 16가지 유형별 연애 스타일, 추천 데이트 코스 등 연애에 고민 많은 사람이 보기에도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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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미래 일자리 2030 - AI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기회
윤혜식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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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뭐 먹고 살고 있을까?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해주는 AI가 등장했지만, 난 그에 맞서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거 같지 않다. 산업혁명 때처럼 러다이트 운동을 할 순 없으니, 열심히 평생 학습할 수밖에. < #미래일자리2030 >을 읽으며 막연하지만 곧 다가올 미래를 열심히 상상했다.








**미래경쟁력을 위한 10가지 역량

분석적 사고

창조적 사고

탄력성, 유연성과 민첩성

동기부여 및 자기인식

호기심과 평생학습

리더십 및 사회적 영향력

신뢰성 및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공감과 적극적인 경청

기술 문맹퇴치

품질관리​


**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우리의 일자리를 뺏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10가지 필요한 능력과 함께 세계경제포럼은 AI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2025년까지 모든 직원의 절반이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자영업, 프리랜서 등 상관없이 변화의 물결에 맞추려면 끝없이 재교육해야 하는 것 같다.



"미래경쟁력은 결국 소통능력"이라고 말하는 책은 공감의 중요성이 강조했다. 사실 '공감'은 사람이 사람한테도 잘 못해줄 때가 있다. 기계는 사람보다 더 서툰 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너무 이성적인 사람과 대화하다보면 뇌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공감 능력이 부족할 때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사람도 이런데.. 기계는 더 할 거 같다.



"AI는 피할 수 없다." 그러니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최근 AI를 통한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좀 헤매고 있다. 이런 쪽으로 지식이 너무 없구나.. 놀랐었다.;



긱이코노미로 빠르게 전환되는 경제 체제에 잘 적응하고, 다가올 미래에 즐겁게 살아남기 위해 더 꾸준히 공부해야 겠다. 꾸준한 트렌드 분석만이 결국 챗GPT시대를 넘어 AI 이후의 시대까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좀 더 미래와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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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정리한 신들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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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정리한 6,000년 인류사인 < 세계사 신박한 정리 >에 이어 < 그리스로마신화신박한정리 >를 만났다. 그리스로마신화는 누가 썼고, 번역했냐에 따라 읽는 맛이 달라진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는 신화 전반을 원활히 이해하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역사적 요소 : 사실에 근거한 사건에 관한 기록

신화적 요소 : 종교적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신앙으로서의 기록

문화적 요소 : 백성의 교육을 위해 의도적으로 창작된 기록

→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를 구분해야 함.


그간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자주 접했지만, 위와 같이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접근한 건 처음이었다. (왜 '신박한'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헤스티아 : 제우스의 형제자매 중 가장 보잘것없는 부엌데기.

결혼도 못함, 특별한 능력 부여받지 못함. 남자의 구매도 못 받음.


'헤스티아' 여신을 좋아했는데, 정말 신박하게도 이렇게 바라볼 수 있구나.. 생각했다. 난 헤스티아 여신이 도도해서 처녀신으로 산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해석해보니 헤스티아 여신의 면모가 또 다르게 보였다. 책에서는 헤스티아는 제우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미미한 존재로 그려졌다고 했다. 난 신기하게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역시 책은 어떤 저자가 쓰고, 어떤 독자가 보냐에 따라 흡수되는 재미가 달라진다.


역사, 신화, 문학을 한번에 그 재미에 퐁당 빠지고 싶은 입문자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기존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알더라도 좀 더 신박하고 재밌게 신화에 퐁당 빠지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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