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를 일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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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 스타를 부탁해
박성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참으로 TV 시청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독서를 알기전에는 정말 TV 시청을 게을리 한적이 없는 나이다.
늘 심난하다는 얘기를 듣는 나이지만,
단연 돋보이게도 난 텔레비젼을 볼때만은 누구의 방해도, 부름에도 답을 못할정도로 TV 시청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에게
박성혜님의'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는 꼭 스타의 일상사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려니 생각하고
읽을 생각에 가슴이 설레였다.
내겐 내가 꿈꾸는 그곳의 삶이 궁금했기에....
김혜수님의 매니저이자 전도연,지진희,황정민,임수정 등 수많은 인기배우들의 매니저라는 그녀의 얘기는
첨에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성향으로 시작한다.
역시나 남다른 어린시절을 보낸 그녀로 인해
나도 저렇게 살았다면 내게도 매니저라는 직업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을까? 라는 반문을 일으켰다.
나도 박성혜님의 글을 읽기 전에는 소히 말하는 매니저는 그냥 로드매니저에 스케줄 챙겨주고
캐스팅 따로 명함 돌리고 인사하러 다니는 스타들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에서의 매니저는 그냥 매니저가 아니라
스타에게는 가족이라는 두글자보다 먼저 다가오는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존재임을 확인 할수 있었다 .
그보다도 그녀의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 못지 못하다는 생각에 내심 가슴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다.
그녀는 스타들의 매니저가 아닌 그들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한 명의 팬인 동시에 스타들과의 인생의 동반자였음을
누구나 이책을 읽고나며, 감동으로 나 처럼 맘이 따뜻해질거다.
특히나 이지은이라는 배우가 운전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장롱면허를 가지고 있는 배우였으나 스턴트 배역의 인건비를 아낄수
밖에 없어 운전미숙에 운전에 운자도 모르는 그녀를 운전시켜 사고가 발생하여 기절까지하고 꺠어난후 구토증세까지 했음에
도 불구하고 아무 대책 없이 촬영을 하려는 감독을 무시한체 본인의 스타인 이지은을 챙겨 병원에 데리고 간 사건만 봐도 그녀
는 스타들을 직업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랑하고 존중해줌을 알 수있다.
그래서 그녀에게는 인복이 많은가보다.
그녀가 모르는 그녀의 따뜻함을 다들 얘기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도 11년을 같은회사를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한회사를 오랫동안 다닌다는 것 또는 같은 일을 오랫동안 한다는건 쉽지 않을
거라는걸 알기에 그녀의 매니저에 대한 직업정신을 정말 존경한다.
책 본문에 보면 오래버틸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나온다.
그건 누구나 알고있는
'현명하게 일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것'
다들 알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인듯 쉽지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기도 하다.
지금은 잠시 매니저라는 일에 손을 놓고 뉴욕으로 날아간 그녀.
그들은 지금도 그녀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를 그리워 할거다.
뉴욕에서의 그녀의 도전 이젠 그녀는 누군가의 영화의 주인공인 그녀의 스타들을 위한 삶을 잠시 접고,
뉴욕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거다.
화려한 조명 한발 뒤에 서서 자신을 묵시하고, 살아갸야하는 매니저의 삶이 아닌, (페이지 269)
진정한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써 재도약할 그녀에게 권투를 빈다.
<사진이 너무 멋스러워 어느분이 찍었나 궁금해서 뒷장을 넘겨보니.아니나 다를까.박성헤,지진희,.여튼 참 멋진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