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가 아토피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나또한 잠투정으로 인한 덕수로 인해. 

짜증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 

덕수에게 더 애정을 갖고 해야하는데. 

1시간...또 1시간 또 1시간 이시간이 자꾸 길어지면  

어느새 난 짜증쟁이가 되어 덕수를 구박하고 있다. 

왜 이러는걸까? 

자꾸..덕수를 향한 나의 사랑이 부족한건지.. 

이런 나를 보며 덕수가 가엾다는 생각에.. 

아토피 없이 태어났으면...이렇게 고생안할텐데... 

난 나름 임신했을때 커피,탄산음료도 끊었는데.. 

3살인데 오줌도 다 가리고 그런아이가 아토피로 인해 밤에 잠을 못자..울먹 울먹하는걸 보면 

정말...엄마로써 회의를 느낀다. 

오늘부터는 목욕할떄 녹차가루로 다시 시도를 해봐야겠다. 

괜히 이것저것 하기 싫어서 그냥 했는데 

그래도 그중에서는 녹차가루 젤루 나은듯.. 

오늘밤은 우리덕수가 웃으면서 잘수있으면 좋겠다. 

덕수야 미안하고 고마워...ㅠ,ㅠ 

엄마 더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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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마 2009-12-3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 잘생긴 덕수도령이 아토피가 있군요. ㅠ.ㅠ 저희 큰놈도 약간 아토피기가 있어서 제가 한동안 애먹었었던지라 그기분 알죠. 저희 애는 그래도 좀 약한 편이라 아토팜으로 잡았는데요, 요즘도 아토팜 로션도 아니고 크림을 목욕한 후에 온몸에 덕지덕지 발라요. 진짜 끈적하게, 이건 바르는게 아니라 한겹 토핑을 한다 싶을만큼요. 그래도 허벅지(더 어렸을땐 정강이 부분이 그랬는데 요즘은 허벅지)를 자다가 벅벅 긁어서, 아기들 날카로운 손톱에 긁혀 생채기가 끊이질 않아요. 아후유. 작은 놈은 오히려 로션만 발라줘도 괜찮은데 큰놈은 로션가지고는 보습이 좀 약한듯. 그래도 보습외엔 방법이. 진짜 기운내세요. 에혀... 아토피가 정말 엄마도 애도 잡는 거죠. 이게.

덕수맘 2009-12-30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그러게요 아시마님 로션을 몇종류나 썼나 몰라여.근데 다 안맞아서 버리고 그나마 맞는거는 바르면 느낌은 좋은데 보습이 안되는거..아토팜으로 함 바꿔볼까요?오늘 신랑이랑 마트가서 조그만한걸루 구매한후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네요...가여운 우리아들오늘부터는 잘 재워야하는데..책읽는것도 좋아하는 우리아들 요즘은 회사일에 치여 집에 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텔레비젼 보면 엄마 놀아줘!놀아줘!그러는데 잘 못놀아줄때...맘이 너무 아퍼여.여튼 오늘부터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여...새해 소망이 부지런한 성미씨가 되는거거든요..ㅋㅋ

아시마 2009-12-30 21:11   좋아요 0 | URL
아이들마다 맞는 로션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애는 아토팜이 잘 맞았던 것 같은데 덕수 도령도 한번 써 보세요. 제가 쓴건 아토팜 바스, 아토팜 샴푸, 아토팜 로션이랑 아토팜 크림이었거든요. 제가 아토팜 크림 샘플은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몇개 보내드릴게요. 주소 알려주세요. ^^ 제 서재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주시면 낼이라도 쏩니다. ^^

메르헨 2009-12-3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모성애라는게 저는 모든 엄마에게 있는건 아니구나...라고 느꼈었어요.^^
육아서적을 12권도 더 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책을 좀 보고 났더니 맘이 좀 편안해지더라구요.
신의진 교수 책이 저는 잘 맞던데...한번 읽어보세요. 아, 벌써 보셨을까요?
아토피...저희는 심한건 아닌데도 엄청 신경쓰여요.ㅜㅜ
공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요즘은 코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자꾸 놔두면 만성비염된다고 해서
계속 치료중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