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는 유치원 졸업을 못했습니다.
6세 말엽에 입학유예를 시켜말어 하면서 유치원 졸업여행 다녀온 게 전부지요.
생후 4개월부터 각종 보육, 교육시설을 다녔었는데...
정작 졸업이란 건 못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올해 입학하는 작은 녀석 졸업여행을 따라갔다오더니만...
제 녀석도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지가 다녀왔던 졸업여행 비디오 보고 있네요...
유치원 졸업이란 것이 별 것 아닌 것인지는 모르지만
동생이 부러워도 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좀 짠~합니다.
그래도 그때 그 놈의 유치원 그만둔게 천만다행이다...생각하고는 있답니다.
그리고 그때 졸업여행을 잘보냈다...싶기도 하고요.
이거라도 안보냈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얘기할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