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얼마 안남았지요~
저희 친정엄니가 한때 괜~찮았던 분이시라...
지금도 패티큐어, 매니큐어 죄다 하는 걸로 소일하십니다.
(말씀이야... 교회갈 때 다른 분들한테
당신 손톱색깔이 병색들은 걸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시지만...
병에 걸리기 전에도 찍고 바르는 걸 참으로 즐기시는 분이셔서~ ㅎㅎ)
저번에 친정에 갔는데,
마사지 크림이 떨어졌다고, (참존꺼 ←이거랑 비슷한데 더 비싼 거)
그리고 제가 저~번에 사드린 레티놀 크림도 다 썼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미샤꺼)
아울러 양면 거울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까지.. (한쪽이 돋보기로 되어 있는..)
아마 시엄시가 이리 말하면 "쳇~ 노인네~ 별걸~" 했겠지만..
(돌아가신 시엄니는 저얼대로 이런 말씀 하실 분도 아니지만..)
제 엄마이신 관계로
하나 사드려야지...하다가
오늘 참존 콘트롤 크림, 미샤 레티놀 크림, 양면거울,
아울러 좋아하는 색깔매니큐어까지 인터넷으로 사서 친정으로 보내고 왔습니다.
(가짓수는 되게 많은데 금액은 삼만오천원 정도 했나?)
이래서 엄마가 맨날
"너도 딸하나는 있어야 하는데...."하나 봅니다....
전 나중에 할매 되서도 인터넷으로 사서 쓰겠지요?
사달라고 말할 딸내미도 없어서리...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