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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파워 -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 / 크레듀(credu)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이라는 거대한 타이틀로 시작한 책이지만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면을 훑고, 파악하려고 하는 모습은 면밀히 보이지만 그다지
 세밀하게 파고들지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21세기의 경제학은 이른바 '제국주의의적 학문'이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밑줄을 쫘악 그린다.

 빈민을 돕는 소액 대출 은행을 설립한 무하마드 유누스
 어찌보면 이 책은 이곳에 많은 생각을 두고 있는 듯 하다.
 소액금융(microlending)의 성공 사례, 소액금융이란 독립은행이나 기관이 제 3세계의 자영업자들에게
 매우 적은 양의 금액을 대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
 무하마드 유누스가 1983년에 민간 영리 은행인 그라민 은행을 설립한다.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이
 채 30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거둔 빈곤 완화 효과는 2조 3,000억원 달러에 달하는 낭비된 해외 원조
 프로그램의 효과를 능가했다는 것이다.
 

  이 일의 시작은 1976년 대학 인근의  Jobra 마을의 빈곤층을 방문한 유누스는 소액대출이 가난한 이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곤궁한 처지의 그 마을 여성들은 대개 대나무 가구를 만들어
 생계를 연명했는데, 재료가 될 나무를 사기 위해 다시 대금업자들에게 팔렸고, 이를 통해 그들이 얻는 수입은
 0.5타카에 불과했다. 가족의 생계를 잇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였다. 유누스는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마을 여성 42명에게 빌려주었다. 액수는 1인당 27달러에 불과했으나, 그것은 전 세계 소액 금융 산업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가난을 경감할 목적으로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경제학자 뿐이다.'라고 저자는 힘을 준다.
 자기 입장에서야 대단한 표현이다. 정치가들, 교육가들 역시도 정치뿐, 교육뿐이라고 할 것이다. 어쨌든
  그라민 은행은 자력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영리 추구기관으로 18%의 이자를 부과한다. 그럼에도 고객들의
 채무불이행률은 불과 2%도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기에 유누스의 숨은 모습이 보인다.
 대출을 받는 이들에게 소규모 상조 모임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만일 회원중 누군가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다른 회원들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대출의 흐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상환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압력인 샘이다.

 그라민의 소액은행은 세계 은행에 반대한다.
 그 이유 중에, 외국 원조에 대해 불만으로, "대부분의 부국들이 외국에 제공하는 원조 예산은 주로 자국민
 고용을 돕거나 자국 상품을 판매하는 데 사용된다. 빈곤퇴치는 뒷전이다. 원조금으로 시행되는 계획은
 대규모 관료주의를 조성하는데, 관료주의는 급속히 부패하고 효율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대량의 손실을
 초래한다.....그것은 권력자들이 활용하는 일종의 자선금이 되고, 가난한 사람의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마르크스주의자인 유누스의 옛 동료들은 이를 자본주의의 음모라고 부른다. 한 공산주의자 교수는
 유누스에게 "자네가 하는 일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약을 조금씩 나눠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일세. 결국
 혁명을 향한 열정이 식어버릴 테니까. 그러므로 그라민 은행은 혁명의 적일세" 라고 말했다.
  사실 그 말은 맞다. 유누스는 자본주의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진 무리들의 적이다.
 그러나 '상업활동을 통한 평화'를 장려하는 데 있어 그라민 은행보다 나은 예는 없을 것이다. 2006년에 
 무하마드 유누스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종교에 시장 원리를 적용한 로렌스 아나코니의 실험 이야기도 있다.
  1980년대 말에 아나코니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면 교회 참석률이 높아진다는 애덤 스미스의 가설을 실험해
 보았다. 애덤 스미스는 경쟁이 종교 단체들에게 신도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 도움이 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충격이었다. 개신교 국가에서 교회 참석자 수는 교회의 위세와 반비례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미국과 같이 종교가 자유롭게 경쟁하는 나라에서는 개신교도의 교회 참석률이 높았고
 핀란드처럼 하나의 개신교 교파가 독점하는 나라에서는 참석률이 낮았다. 종교의 자유가 높을수록 국민의
 신앙심은 깊어진다는 의미다.
 종교는 자유시장 환경 하에서 더욱 잘 성장한다는 뜻이다/.

  사회경제학자 핑크와 스타크의 종교 연구에서, 미국의 종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그들의 시장 모델을
 사용해 몇 가지 괄목할 만한 발견을 하게 되었다.
  첫째, 치열한 경쟁과 계속해서 새로운 종교가 탄생한 결과, 지난 두세기 동안 미국 국민들의 교회 참석률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둘째, 무한한 경쟁 환경에서 한 나라에 지배적인 하나의 신앙이 생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식민지 시대
 에는 조합 교회와 감독 교회가 득세했다. 그러나 그들은 빈번히 반복된 미국 역사의 부흥기에 감리교, 가톨릭교,
 침례교도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감당하지 못했다.
  셋째, 핑크와 스타크는 원칙을 흐리고 자신들의 강력한 교리를 훼손한 주류 교회는 점차 신도가 빠져 나가고
 결국 쇠퇴하는 반면, 가톨릭처럼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교회들은 번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종교집단은
 영혼의 안식을 주고 희생을 자극할 수 있는 굳건한 신학체계가 있을 때에만 번성할 수 있다.
  넷째, 두 사람은 도신이들이 지방 거주자들보다 신앙심이 약하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은
 지방보다 도시에서 교회 참석률이 높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이 책은 경제의 전문적인 용어가 많다.
 그래서 경제학을 배웠다든지, 아니면 경제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고 있는 사람에게는 쉬운 책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반대의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운 책이다. 뭔가 알듯알듯 하면서도 용어를 점검하고 나면
 줄거리가 사라져 버린다.
 그러니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세계의 경제가 바로 설 수 있는 마음을 가졌다는 데에 찬사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돈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돈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릭 입센의 글을 읽으면서 잠시 마음에 안정을 찾아보자

 "돈은 음식은 가져다주지만, 식욕은 가져다주지 못한다.
  돈은 약은 가져다주지만, 건강은 가져다 주지 못한다.
  돈은 지인은 만들어주지만, 친구는 만들어주지 못한다.
  돈은 하인은 만들어주지만, 충성은 만들어주지 못한다.
  돈은 쾌락은 가져다주지만, 행복은 가져다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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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
이형득 외 지음 / 중앙적성출판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집단상담, 이형득 외 공저, 중앙적성출판사

 집단상담 연구(12장)에서 ‘지난 십 여 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급속도로 발전한 상담영역 중 하나가 청소년 상담’이라고 하며, 그 청소년 상담 중에서도 집단상담은 중요한 상담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단상담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집단상담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집단상담 정의
‘집단상담은 작은 수의 비교적 정상인들이 한 두 사람의 전문가의 지도아래 혹은 상호관계성의 역동을 토대로 하여 신뢰롭고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태도와 행동의 변화 혹은 한층 높은 수준의 개인의 성장발달 및 인간관계 발달의 능력을 촉진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역동적인 대인관계의 과정’이다 라고 정의했다.
 이것을 풀어가면서, 집단상담이란,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의도에서 그들 스스로와 그들의 조건을 탐구, 조사하는 한사람의 상담자와 몇 사람의 집단원들이 관련되는 하나의 대인간의 과정’이다 라고 Hansen, Warner, Smith는 말한다.
 집단상담의 과정에서는, 집단상담의 대상이 비교적 정상범위의 적응 수준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집단상담에서의 ‘집단상담자는 훈련받은 전문가이다. 집단상담의 상담자는 개인 상담에 대한 성공적인 경험, 성격역동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 집단역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타인과의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 형성 발생의 능력 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훈련받지 않는 상담자는 자격이 안 된다는 말이다. 약간 기가 죽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런 훈련을 받아야 하고, 그 훈련을 통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듣고 싶다.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겪고 나서 성공적인 집단상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담집단의 분위기는 신뢰롭고 수용적이어야 한다. 의미 있는 성장 혹은 행동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집단원들이 그의 속성에 상관없이 하나의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때문에 집단원 상호간의 무조건적 수용은 효과적인 집단상담의 필수조건이다.’ 교과서적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부족한 내담자들이 모여서 하는 상담인만큼 부족한 모습으로 갈등을 겪으면서 하는 것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집단상담을 통해서, ‘그와 같은 무조건적 수용의 분위기에서 집단원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노출할 수 있고 자기를 발견하게 되며, 자신의 느낌과 신념과 행동을 용납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집단상담은 하나의 역동적인 대인관계의 과정이다.’ 

집단상담의 목적과 목표: 집단상담에서 ‘purpose'가 'goal’이나 ‘object’로 대치될 때도 있지만 왜 집단상담을 하는지에 대한 답은 목적에 가깝고 집단상담을 통해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는 목표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집단상담의 이론, ‘집단상담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타당한 이론적 근거가 필요하다. 집단과정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집단상담자가 활용하는 상담기술과 방법의 근거를 제시해 주기 때문에 효과적 상담활동을 위해서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Hansen, Warner, Smith에 의하면 상담에 있어서 이론은 내담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 상담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지침이 되기도 한다.’ 그동안 이론적 근거가 없이 집단상담을 하여 왔는데, 정확한 근거를 두고 그 이론에 근거해서 내담자를 이해하고, 상담자를 이해하는 것이 대학원에서 느낀 효과이다. 그 중에서 정신분석학적 모형과 로저스의 참 만남 집단의 모형, William Glasser의 현실치료적 모형을 관심 있게 살펴보았다.

정신분석학적 모형의 주요개념으로, ‘성격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이론, 즉 인간심리에 대한 구조적 가정 및 여러 가지 형태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역동적 이해 등의 이론적 배경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이론에 의하면, 건전한 성격이란 자아가 초자아와 원욕의 기능을 조정할 능력이 있어서 적절한 심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모형의 주된 관심은 무의식 혹은 심층에 숨어 있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그것을 의식의 세계로 노출시킴으로써 자아의 기능을 변화시키는데 있다. 그러니까 집단과정을 통하여 구성원 개개인의 건전한 자아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 이 모형의 근본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초자아의 조정은 집단과정에서 일어나는 전이, 전화, 해석 및 현실검증을 통하여 일어난다. 결국 이 모형의 주된 노력은 집단활동을 통하여 과거의 일을 재경험 하도록 하므로 무의식적 갈등을 의식화하게 하여 그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려는데 있다.’

집단상담자의 역할은, ‘전이, 저항, 에 대하여 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적절한 때에 이들에 대하여 해석해 주고, 언어화를 통하여 통찰을 하도록 도와주며, 집단원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경험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집단에 대하여 권위자로서의 독단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하고, 여러 가지 문제의 심층에 깔린 역할을 이해하고 절절히 해석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함께 참여하는 것의 유익함을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권위의식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적 모형에서의 집단상담자의 기능은, 첫째는 지도적 기능이다. ‘집단이 뚜렷한 목적이나 결론도 없이 지나치게 피상적인 대화의 수렁에 빠져 헤어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을 때 집단상담자는 지도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때 집단상담자는 그 집단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밑바탕에 깔려 있는 숨은 주제를 지적해 주어 그 집단으로 하여금 그 주제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계속해 나가도록 도와 주어야한다.’ 그런데 지도자의 역량 중에서 오랜 경험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숙련함도 필요하고 적절한 타이밍도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대로 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임을 느낀다.

계속해서 자극적 기능, 확충적 기능, 해석적 기능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해석이란 집단원들의 마음속에 숨은 무의식을 의식화 시키려는 집단상담자의 노력으로 풀이될 수 있다.

로저스와 Stoller의 이론인, 참 만남(Encounter) 집단의 모형에서, ‘참 만남 집단은 일반적으로 집중적인 고도의 친교적 집단경험을 통하여 태도, 가치관 및 생활양식의 변화 등을 포함하는 개인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고 주요개념을 밝힌다. 정신분석학적 모형이 무의식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다시 꺼내어 재생하는 것이라면, 참 만남은 ‘여기- 지금의 상황에 초점을 두고, 개방성과 솔직성’ 등을 개념으로 밝힌다. 그리고 이 집단모형은 어떤 특정한 집단기술보다 집단과정 그 자체를 더 중요시 한다.

Rogers의 이론이 내게는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 주었다. 로저스는 ‘개인 심리치료법의 특징인 내담자 중심의 원리를 집단과정에 적용했기 때문에, 집단 내에 어느 정도 촉진적인 분위기만 조성되면 집단은 그 자체의 잠재적인 가능성과 구성원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계발시킬 수 있다.’ 촉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단상담자라는 용어도 집단촉진자란 명칭을 사용하기를 더 좋아하였다. 그리고 ‘촉진자의 신념이란 집단상담자가 집단이 어느 정도 촉진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 집단 자체와 집단원들의 잠재적 가능성이 언제든지 계발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갖는 것을 말한다.’ 집단원에 대한 신뢰 그리고 그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믿고 그 가능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촉진자의 태도라는 것은, ‘촉진자는 그 집단을 위한 목표를 사전에 설정하는 대신에 그 자체의 방향을 개발하도록 인내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그 집단을 위한 특수한 목적도, 집단활동에 필요한 특별히 사전에 꾸며진 진행계획도 없다. 따라서 집단상담자의 주된 역할은 그 집단이 자체의 활동방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라고 로저스는 말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사전의 준비 없이 뛰어든다는 것이 약간은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의 아웃 라인은 그려놓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을 안고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훈련되고 숙련된 집단상담자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대해서 시간적 집중성을 추가한 Stoller는, ‘마라톤 참 만남집단(marathon encounter group)’이라는 모형을 제시했다. ‘마라톤이란 용어가 암시해 주고 있듯이 Stoller는 집단훈련의 시간적 집중성(time-intensity)을 강조했다. 즉 그는 짧은 시간 동안의 수면을 제외하고는 집단이 계속하여 24시간 내지 48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집단과정을 처음 시도한 것이다.’ 지금 이런 마라톤 집단상담을 하는 그룹이 있다고 들었다. 나름대로 좋은 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점이란 평소에 표현되지 못한 감정들과 표정들을 긴 시간동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개인발달의 촉진제는 될지언정 집단원들을 너무 가까이에 두게 되는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 싶다. Stoller는, ‘이 집단에서는 피로나 시간적 집중성 그 자체가 집단이나 개인발달의 촉진제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한 가지 교회에서나 단체의 수련회를 통하여서 실시해 보는 것도 나름 유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기도 하다. Stoller는 집단상담자의 역할에 대해서, ‘행동의 모범이나 설명을 통해서 집단원들이 가장 효과적인 집단활동을 돕는 것이다.’고 했다. 집단상담자가 집단원들에게 어떻게 말이나 행동을 기다리는 대신에 자신이 행동의 모범을 보이거나 설명하기를 통해서 집단을 이끌어 가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심할 것은, ‘집단상담자 자신을 한 수단으로 이용하되 기술의 기계적 사용은 배제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집단상담자가 기계적으로 프로그램 하는 것이 집단이 신속하게 활동하도록 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집단 상황에서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축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로저스의 말대로, 집단상담자는 집단 촉진자의 역할을 하라는 것이지 그 이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집단상담의 목적을 퇴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고, 집단원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잠재된 가능성들을 끌어내어 살려 주라는 것이다.

 

집단의 역동적 과정에서 ‘개인상담과는 달리 집단상담은 집단의 역동적 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집단상담자는 집단의 역동과 발달과정에 관한 통찰력을 지녀야할 뿐 아니라, 이를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터득해야 한다.’ 이것은 집단상담자에게 제일 필요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자질인 것 같다. 그리고 ‘유능한 집단상담자나 바람직한 집단원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집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은 물론 보다 나은 관찰자가 됨으로써 그 집단의 역동을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 관찰자와 지도자로서만 서려고 하는 마음이다. 관찰은 하는데 분석이 잘 안 된다. 참여하는 것은 싫어한다. 먼저 어색하다. 왜냐하면 내가 실수하는 것을 보이기 싫고, 부족한 내 모습이 드러날까 싶어서이다. 어쨌든 역동을 길러내야 하고, 그 역동을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 태어난 기질이 있어서인가 아주 어렵다. 그런데 아예 기죽이는 집단의 지도성에 대한 특성이론이다. 이 특성이론(Traits Theory)은, ‘지도자에게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고유한 어떤 자질이나 특성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서 그것을 찾아내려고 하는 입장의 이론’이다. ‘특성이론은 훌륭한 지도자는 본래 타고 나는 것이라고 보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정한 신체적 특성, 능력적 특성 등을 연구하여 지도자의 결정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집단과정에는 집단의 역동과 발달단계의 두 가지 측면이 포함된다. 모든 집단에는 그때 그때 집단의 활동을 좌우하는 어떤 복합적인 힘이 작용한다. 그리고 집단은 그와 같은 힘에 의하여 쉬지 않고 변화, 발달하게 된다. 한 집단이 어떤 성격을 띄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 발달해 나가느냐 하는 것은 그 집단의 내부에서 일어나거나 또는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여러 가지 힘에 의하여 결정된다. 이와 같이 집단의 성격과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힘을 집단의 역동이라 일컫는다.’ 그렇다면 역동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빨리 결론에 도달하려고 하는 조급한 마음이 있는데, 이 역동을 즐겨야 한다니 참으로 마음이 힘들다. 그것이 그러니까 평정이 되지 않을 때는 그 자리를 뜨거나 회피하려고 하는 내게 이 역동을 위해서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이런 역동의 순간, ‘복합적인 힘들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집단이 특정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는 것이 발달단계’라고 하니.....

그렇다면 집단의 발달단계를 위한 첫 단계는 무엇일까? 나름 계발하기 위해서 관심을 기울였다. 그 첫 단계는 도입단계이다. 이 도입단계는, ‘집단상담의 목적과 성격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함으로 참여자가 집단 경험을 자신의 성장을 위하여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도입단계에서는 대체로 ‘① 참여자 소개와 예기불안의 취급 ② 집단상담의 구조화 그리고 ③ 행동목표의 설정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 영산대학교에서 품성계발 지도자 과정을 집단상담으로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 집단상담자는 상담센터의 소장님이셨는데, 평소에 보았던 모습과는 많이 망가졌던 것 같다. 음악과 춤 그리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닉네임을 정하도록 하여서 소개하고, 아주 과장되게 집단원을 이끌어 가던 모습이 새롭게 떠오른다.

집단상담 역동적 과정의 준비단계에서, ‘상호작용 시에도 집단상담자를 향하여 말함으로 그로부터의 시인과 수용을 바란다고 Yalom은 말한다. 그러나 지도성의 원리에 따르면, 집단상담자는 집단 활동의 책임을 점차로 집단에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나는 모든 것을 책임지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을 다 수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책임지려는 태도다. 이양하는 것도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적당한 시기를 잘 맞추기를 힘들어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그 집단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책임을 점차로 집단에 이양하는 집단상담과 사역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집단상담자는 스스로 독존적 지혜자 또는 유일한 조력적 자원의 역할을 자제하고 집단의 자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집단상담자는 집단에게 지도성의 책임을 나누어 가지도록 학습시킬 수 있다.’ 그리고 ‘집단상담자는 가능한 한 집단을 신뢰하고 기다리면 조만간 집단원들 중에서 그 역할을 대행할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러면서 ‘개인이든 집단상담이든 인내를 필요로 하며, 집단상담자는 집단과 집단의 과정을 신뢰하고 관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저항과 갈등의 단계를 거쳐서 응집성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집단상담을 위하여 응집성이 필수적이기는 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집단의 발달에 장애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집단의 ‘지도성이란 모든 사람들이 집단목표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다.’라고 Terry는 말한다. ‘기능이론의 지도성은 집단의 역동을 토대로 한다. 기능이론에서는 집단의 목적, 집단의 성격, 집단의 조직, 그리고 집단원의 태도 등에 따라 지도성의 성격과 기능이 달라진다. 이 이론에 따르면 한 집단에서 지도성을 발휘한 사람일지라도 다른 집단에서는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을 수 있으며, 같은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의 요구에 따라 한 특정인이 지도성을 발휘할 수도 있고 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상담자의 목표나 욕구를 내려놓고 집단원들을 돕는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즉 ‘집단의 정해진 지도자는 그가 직접 만든 것을 계획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집단원들이 적재적소에서 필요에 따라 지도성을 원활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지도성의 형태는 세 가지로 나타나는데, 전제적 지도자, 민주형의 지도자, 방임형의 지도자다. 전제적 지도자는 전두환, 박정희와 같이 이들에 의한 집단은, ‘단기간 내에 많은 양의 과업을 성취하나 보다 적대적, 경쟁적 및 공격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책임전가, 불화, 의존성, 창의성의 결여 등의 행동경향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와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의 모습이 이 모습이기도 하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하는 교회가 이런 유형의 지도자가 이끄는 것이라는 생각에 약간은 의아해진다. 그럼에도 굳이 민주형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효과를 낼 수 없을까? 그런데 책은, ‘민주형의 지도자에 의하여 지도된 집단에서는 과업성취를 위하여 상당히 긴 시간을 소용하였으나 반면, 강한 동기를 유발하였고, 시간과 학습량의 증가에 따라 생산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고, 우정과 협동정신이 발전하게 되고, 상호간에 칭찬하게 되고, 보다 큰 만족감을 표시하게 되었다.’ 조금은 느리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만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만족을 주는 민주형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 지도자에 의한 지도방법은 구성원의 만족감, 생산성 등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집단상담자의 지도형태의 선택과 관련요인에서, 집단상담자의 가치관, 집단상담자에 대한 집단원의 신뢰도, 집단상담자의 지도성향, 모호성에 대한 인내심을 말한다. 모호성에 대한 인내심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것에도 참을성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는 집단상담자’가 되라는 것이다.

집단상담자의 역할에서 modeling, ‘바람직한 행동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집단상담자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다. 집단원에게 바라는 그러한 행동을 집단상담자 자신이 먼저 시범을 보임으로서 집단원도 그렇게 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상담자의 자기 노출이 있어서 하고, 자신이 보여줄 수 없을 때는 다른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 노출은 상담자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지나친 노출로 인해서 오히려 상담자와 내담자가 바뀌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염려가 된다. 그리고 집단원을 보호하면서, ‘집단상담자는 그의 거절의 권리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거절 받기를 싫어해서 거절하고 가는 내담자에 대해서 아직은 수용하지를 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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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 그분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31가지 주제
유진 피터슨 지음, 최규택 옮김 / 그루터기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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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

장 좋은 방법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찾아와서 모자이크 조

각해 가는 메시지다.

유진 피터슨의 깊은 묵상을 즐겼던 독자라면 이 책은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물론 가볍게 읽고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게 한다.

Part6로 나뉘어져 있다.

야망, 분노, 변화, 위로, 타협으로 시작하여 자신을 보게하는 part 1을 지나서 자신감, 만족, 침

체, 인도, 격려의 part 2는 자신의 내면을 드려다 보게 하고, part3는 하나님에게로 한 걸음을

다가서게 한다. 믿음, 용서, 자유, 기쁨, 사랑 그리고 거짓말, 물질주의, 의미, 동기, 순종으로

주변을 한 번 둘러보게 한다. part5,6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의 일을 함에 대한 말씀을

모자이크 해 간다.


 삶의 여정에서 페이지를 꿰고 있는 여러 가지 실들을 소개한다. 흰색으로 꿰어진 기쁨의 실,

검정색으로 꿰어진 고통의 실, 흰색과 검정색 사이에 놓여진 수많은 색상의 실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실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그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하나님의 황금빛 실들이 아름다

운 융단을 만들었음을 보게 된다.

  모든 기회들을 최대한 선용하라는 야망, 우리의 귀를 먼저 앞장 세우고 혀는 뒤에 따라오도

록 하며 혀는 뒤에 따라오도록 하라는 분노, 어떤 일에서든 부족한 사람이 되지 말고 성숙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우리의 짐을 그분께 맡기어 쉬라는 위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과 연합하지 말라는 타협,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하나님 안으로 피하는 것

이 훨씬 낫다는 자신감.

 '두 가지 전혀 다른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십시오. 우선 당신이 현재보다 훨씬 많이 가졌을 때

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현재보다 훨씬 적게 가졌을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단지 물질적

인 것뿐 아니라 당신의 인기, 친구관계, 재능 등도 포함시킵시오) 당신은 세 가지 상황 즉 현재

의 상황, 현재보다 훨씬 많이 가진 상황, 현재보다 훨씬 적게 가진 상황과 만났습니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가장 만족해 할 것 같습니까? 그리고 당신이 느끼는 모든 만족 중에서 하나님의

비중은 얼마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만족해 할 수 있을까? 피터슨은

소박하고 단순한 삶이 충만한 삶임을 나눈다고 말한다.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자들에게는 '당신은 저의 마지막 기회이며 제 삶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오! 들으십시오. 제발 들으십시오. 저는 이런 바닥에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기도하게 하며 죽

음같은 상황에서 부활의 주님께 주행할 때 인생지도를 펼치시며 정확하게 인도하신다. 그 길

을 가면서 도와줄 가치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라고 한다.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믿음으로 견고하게 하며, 노예의 삶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나님께

추구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기도하며, 모든 사람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며, 삶에 거룩함이 녹아지도록 하라고 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께

서 창조하신 정체성대로 살아가라고 한다.

 유진 피터슨은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 하나님 안에서의 쉼, 안식을 전한다.

 하나님만이 바른 인생지도이며, 바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IMF 보다 더 힘든 상황 속에서 유일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하나님은 어디에도 길을 만들지 않고, 어느 곳에서도 말씀하시지 않

고 침묵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책 '메시지'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잔잔하게, 복잡

하지 않고 단순하게, 네- 자신 안에서가 아니라 내- 하나님 안에서 방법을 찾으라고 하신다. 

 "하나님께로 가면서 지름길을 찾지 말라. 쉬운 방법으로 얻은 성공적인 삶 즉, 남는 시간 동안

연습하여 얻은 성공적인 삶은 틀림없이 물에 잠기고 말것이다. 이처럼 어리석은 자리로 떨어

지지 말라." "만약 너희의 첫번째 관심이 너희 자신을 챙기는 일이라면 너희는 결코 너희 자신

을 발견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너희가 너희 자신에 대해 잊어버리고 나에게 시선

을 돌린다면 너희는 너희 자신과 나를 동시에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밤새워 자지 못하는 시간들 속에서 함께 하시는 그분의 어깨에, 당신의 문제들을 맡기라고 한

다. 그분께서 짐을 지신다. 그분께서 도와주신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할 것은 우리 안에 항상

연료가 있어 불꽃이 타오르게 하는 것이다. 지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이것이 있을까? 연료마

저 떨어지고 기갈이 된 우리에게 하나님은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장 적절

한 시기에 훌륭한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근심

하는 마음보다 위대하시고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신다.'

 현재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시련은 하나님께서 가장 깨끗한 금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한다. 힘들고 어려워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큰 위로와 힘을 주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더 깊은 묵상을 위해서, 하나님의 품으로 뛰어가는 것이다.

 가볍게 읽어 버림으로써 끝나는 책으로는 아쉽다. 더 깊이 하나님을 묵상하자.

그러면 힘없는 내가 아닌, 나를 만드시고, 내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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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메르헨님의 "[퍼온글] [메르헨]자기소개"

오, 대지 그렇지요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살리셨네요. 정말 좋은 책이었죠.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읽었고, 커서 다시 읽었던 책이죠.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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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아이작님의 "동행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서재에 가봤더니 아주 대단하시네요.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책만 읽다가 서평으로 남길려고 무진장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메르헨이 대단하게 보이는 날입니다. 들려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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