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김창완 선생님(!)이 진행하는 '음악여행 라라라'. 관객석 없이, 오로지 음악만을 위한 스튜디오를 따로 만들어서 시청자들을 위한 공연을 보여주는데, 이번주에는 '음악여행 라라라'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사운드를 만난 것 같다.
이 음반에 실린 <소리벽>이라는 노래인데, 음반에서보다 '라라라' 공연이 소리가 훨씬 좋다.
음반에서는 오지은의 목소리가 너무 소녀같이 어리고 매끈하게만 들렸는데, '라라라'에서는 마이크에 약간 울림을 넣어서 그런지 훨씬 성숙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영상을 보고 있다가 무심코 넋을 잃고 있는 자신을 발견...
이날 '라라라'에서는 이 음반에 실린 여러 곡들이 연주가 되었는데 단연 <소리벽>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 이지형과 오지은의 예쁜 모습도 아주 잘 잡힌 것 같다. 아아, 이지형은 머리까지 곱슬거리니까 아주 기양 느끼할 정도로 잘생겼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