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이스라엘
랄프 쇤만 지음, 이광조 옮김 / 미세기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성서의 민족 이스라엘은 우리에게 하나의 환상이었다. 60년대 사막을 옥토로 가꾸고, 거대한 아랍의 공격
을 막아낸 이스라엘의 모습은 북과 대치하고 있던 우리에게 하나의 이상적인 국가상이었다. 이 결과 우리들은 이스라엘=선, 아랍=악이란 등식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진짜 이러한 등식이 성립될 수 있는가? 고등학교 시절 정치경제시간에 선생님은 이스라엘을 '경찰국가'로 분류하였다. 이 의미는 일당 혹은 일인 독재국가보다는 조금 낮고, 민주국가보다는 못하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절충주의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 뒤 시간이 흐르고 라말라,예닌과 같은 단어가 뉴스에 아주 잠깐 비추고 지나간뒤 이스라엘의 참모습에 의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의 본 모습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역사 속의 피해자일지 모르지만 이제는 가해자의 반열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축하합니다.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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