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알라딘 중고샵에서 구입한 책.
중고샵에서 구입할 경우 가끔 배송이 늦을 때가 있는데 겁나 빠른 배송에
책 상태도 새 책이나 마찬가지라 대만족.

내용은 생각보다 알맹이가 없어서 조금 실망스러움.
신문 연재글의 한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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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름휴가 때 어디로 갈까 고민 중.
처음엔 이탈리아로 갈까 했는데(벌써 몇 년 전부터 이탈리아에 갈거라고 생각만 하는 중)
여름 성수기 이탈리아 여행은 호텔팩으로 가도 1인 250~300은 잡아야 할 모양새라
(일단 비행기표가 비수가 80만원 하는게 150만원으로 거의 2배 가격)
가격 부담이 커서 포기하고 다시 고민하다 고른 게 보라카이와 터키.
보라카이는 그냥 휴양하는 거고 터키는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 카파도키아에 끌린다.
가격은 아무래도 좀 차이가 난다.
보라카이는 성수기라도 1인 100만원이면 차고 넘치는데 터키는 150 이상은 잡아얄 듯.

괜히 여기저기 여행사 사이트 돌아다니며 가격 비교하고 구경 중.
혹시 모른다. 이러다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갈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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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1-03-0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야 소피아보다 블루모스크가 정말 예뻐요~~ ^^
사람은 진짜 많다는거 ㅡㅡ;; 성수기에 가면 더 많을 것 같아요 ㅎㅎ

보석 2011-03-02 12:48   좋아요 0 | URL
네 갔다 온 분들은 터키가 참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휴가에 쓸 수 있는 날은 정해져 있으니..고민 중입니다.

Mephistopheles 2011-03-0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스탄불은 다 좋은데.....그 놈의 공기만큼은 아주 개판 오분전이라고 갔다 온 마님이 그러시더군요.

보석 2011-03-04 09:08   좋아요 0 | URL
헉; 공기가 그렇게 안 좋나요? 음;; 대체로 인터넷에서 본 평은 좋던데.

Kitty 2011-03-0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특별히 공기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2010년 9월 기준)
물론 대도시니까 공기가 맑지는 않겠지만 서울이나 거기나 뭐 그게 그겁니다 ㅋㅋ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해용~ 바다도 바로 붙어있고요 ^^
터키 여행기 올려야되는데 이넘의 게으름 ㅠ_ㅠ

보석 2011-03-08 10:12   좋아요 0 | URL
앗 여행기 올려주세요^^
 
솔로몬의 개
미치오 슈스케 지음, 황미숙 옮김 / 해문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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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개의 목줄을 잡고 있던 어린아이가 차도로 끌려들어가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만 보이는 이 일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초반에 그럴싸하게 시작하는 것치고 뒷심이 부족한 소설이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고 몇몇 장치는 해놨는데 닳고 닳은 독자를 만족시키긴 역부족이라고나 할까.
그나마 뒤쪽에는 좀 긴장감이 흐를 법도 한데 늘어지는 것이
일본소설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번역 때문인지 모르겠다.
어쩌다 읽게 되면 모를까 누가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권할 만한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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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함께 일하게 된 외주업체가 있다.
처음엔 나쁘지 않았는데 어째 갈수록 악성이다.
(아마 그쪽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듯)

첫 번째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몇 번 수정을 해서 겨우 넘기고,
두 번째 결과물을 받았는데 첫 번째보다 더 마음에 안 드는 거다.
여러 번 왔다갔다 수정 반복하기 싫어서 그냥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을
최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표시했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하면 외주업체가 싫어하리란 건 알지만
서로 시간 낭비하는 것보단 한번에 깔끔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
(게다가 구체적인 지시도 없이 막무가내 마음에 안 드니 다시 하라는 것보단
 차라리 하나하나 짚어주는 게 더 편하지 않나?)

결과적으로 전화통 터지는 줄 알았다.
딱 한번 본 업체 대표가 전화를 해서 고래고래 악을 쓴다.
이건 경우가 아니고, 내가 지적한 건 생트집이란다.
뭔가 싶다.
이쪽에서 정말 경우 없는 요구를 한 게 아닌 다음에야
수정 사항이 많다고 나한테 화를 낼 일은 아니지 않은가.
그쪽에서 수긍할 수 없다면 조목조목 나한테 반박을 하고 납득을 시키던가.
싸잡아 생트집이라고 해버리니 어이가 없다.
저 성격으로 잘도 사업을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경력 짧았던 20대 같았으면 얼어서 어버버버 했겠지만
역시 짬밥의 위력은 대단했다.
한마디도 안 지고 반박하고 쏘아붙이고 내 할 말 다했다.
우와;;;;
말싸움도 제대로 못하던 내가 이렇게 변하다니...
역시 경험이란 대단하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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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1-21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저는 설렁설렁한 인간인데 꼼꼼모드로 변신 ㅎㅎ 저는 요즘 전자세금계산서 때문에 하루 평균 스무통에 문의전화를 소화했더니 목이 쉬었습니다 --

Mephistopheles 2011-01-2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보석님네 회사가 '갑' 아닌가요..??
 

 

 

 

 

 

 

 

미미 여사 책은 꾸준히 읽고 있는 중.
<지하도의 비> <우리 이웃의 범죄>는 고만고만한 단편집이다.
특별히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단편은 없었지만
딱히 쳐지는 글도 없는 안타성 글이랄까.

<하루살이>는 예판하는 걸 봤는데 곧 사야겠다.

미미 여사 책에는 대체로 만족하지만
이렇게 책이 끝없이 나오니 이젠
습관처럼 책을 구입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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