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개
미치오 슈스케 지음, 황미숙 옮김 / 해문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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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개의 목줄을 잡고 있던 어린아이가 차도로 끌려들어가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만 보이는 이 일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초반에 그럴싸하게 시작하는 것치고 뒷심이 부족한 소설이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고 몇몇 장치는 해놨는데 닳고 닳은 독자를 만족시키긴 역부족이라고나 할까.
그나마 뒤쪽에는 좀 긴장감이 흐를 법도 한데 늘어지는 것이
일본소설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번역 때문인지 모르겠다.
어쩌다 읽게 되면 모를까 누가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권할 만한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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