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하면서 침대를 사고 요를 버렸다.
어차피 손님 올 일도 없고 쓸 일도 없는데다 무엇보다 짐 싸기 귀찮아서..-_-;;
그런데 고모님이 당분간 집에 계시게 되어 부랴부랴 이불세트를 주문했는데,
이불이 오늘, 회사로 왔다...뭥미.
난 분명히 집으로 주문했단 말이닷!!!!!
요, 요솜, 이불, 베개커버, 베개솜...세트로 커다란 박스에 왔는데
나중에 이거 집에 어떻게 들고 가지?
난감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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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8-08-2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괘나 무거우실텐데요...-_-;;;

그나저나 당황스러우시겠어요... 이불이 회사로... 하하.

보석 2008-08-29 17:32   좋아요 0 | URL
곤란해요...커~~~~~다란 박스...처치곤란입니다.

무스탕 2008-08-2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다시 택배로 집으로 보내셔야 겠어요..
증말 곤란해 버리시네.. ^^;

보석 2008-08-29 17:33   좋아요 0 | URL
저도 다시 택배로 보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아님 택시 타고 집에 갈까...

하이드 2008-08-2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콜을 부르삼-

보석 2008-09-03 09:39   좋아요 0 | URL
그냥 들고 갔어요..ㅎㅎ

이매지 2008-08-2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콜택시를 부르는 수 밖에;;;
짊어지고 지하철타면 대략 행상인 ㅎㅎ

보석 2008-09-03 09:39   좋아요 0 | URL
짊어지고 길가로 나가 택시 타고 집에 갔습니다.^^
 

 

 

 

 

아직 읽고 있는 책이 있지만 새로 주문한 책들.
참으로 일목요연한 취향이다.
가장 내 취향에 맞으리라 생각되는 건 역시 <괴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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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8-29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원>을 이제야! 전 <괴이> 아직도 안 사고 있어요- ㅎㅎ
뱀파이어책은 디는 경우가 많아서 패쑤
히가시노 게이고와 온다 리쿠 책은 이제 앞으로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이상 안 사기로 결심한 관계로 <탐정 갈리레오>도 패스네요-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는 책 있어용- ㅎㅎ

보석 2008-08-29 17:32   좋아요 0 | URL
보관함에서 좀 묵혔습니다..ㅎㅎ
히가시노 게이고는 좀 오락가락하는 듯해요. 온다 리쿠는 저도 패쑤!

Mephistopheles 2008-08-29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꼭 애니를 보시기 바랍니다..^^

보석 2008-08-29 17:31   좋아요 0 | URL
넵+_+

무스탕 2008-08-2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일목요연해 보입니다. ㅎㅎ

보석 2008-08-29 17:31   좋아요 0 | URL
좀 그렇죠?^^
 
잔소리쟁이라고 -_-

ABAAB
큰 일을 노리는 사무인간타입

▷ 성격
무슨 일을 시켜도 작은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으며 일에 있어서는 예측을 할 수 없는 타입입니다. 목표에 집중하면 침식을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반면, 그 대상이 너무 작거나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예측이 서지 않을 경우 간단히 내팽개쳐 버리는, 변덕이 심한 성격이기도합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그 차가 심해 낯가림도 있지만 일단 이해관계가 얽히면 잘 참아내는 성격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목적의식이 강해 사려분별이 감정의 반발을 최소한도로 억누르기 때문입니다. 일이든 가정이든 필요에 따라서는 연기를 해서라도 만들어갈 수 있는 타입이며 그 실체는 좀처럼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일에 있어서는 상대방에게 맞추어 가더라도 가정에서는 그렇게까지 타협해주지 않는 타입입니다. 까다로운 면도 없지 않지만 장래의 성공과 같은 즐거움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거래처(고객)-무턱대고 무리를 강요하거나 억지를 쓰지 않는 타입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가 통하는 상대입니다.

상사-수완이 뛰어난 상사입니다. 또 일에 앞다투어 덤벼드는 사람을 가장 좋아하며 거짓말을 하거나 능숙하게 요령을 부리는 것은 가장 싫어합니다.

동료, 부하직원 -무언가를 노리고 있는 상대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하루라도 빨리 파악해야 다루기 쉬워질 것입니다.

 

별로 안 맞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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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읽고 있는 책>

-백기도연대
아..이 양반 말 많은 건 알았지만 갈수록 심해지네.
첫 번째 단편을 읽고 두 번째 걸 읽고 있는데 인물들이 단체로 수다스러워졌다.
대신 에노키즈는 앞의 책보다 활동량이 줄어든 느낌이다.
문제는...한 5줄이면 설명될 걸 5페이지에 걸쳐 장광설을 늘어놓는다는 거.
조금 지치네요.


-제물의 야회
아내를 잃고 복수를 하려는 킬러와 그를 쫓는 경찰관, 지능적인 살인범.
세 남자의 하드보일드한 추격전?
제가 이런쪽에 좀 약해서 말입니다...읽다 잠시 멈춘 상태.

-살인예언자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당황하는 중.
아직 초반이라 그럴까나. 진도를 더 빼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듯.

 

 

 

 

<대기 중인 책>

밀린 책을 읽어야 손이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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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8-2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기도연대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ㅜ.ㅜ
부럽습니다^^
제물의 야회나 살인예언자는 모두 인물 중심으로 읽으면 좀 쉽게 읽으시지 않을까 싶네요.

보석 2008-08-29 10:10   좋아요 0 | URL
조금씩 읽다보면...몰입이 되겠지요. 아직은 몰입이 안 되네요. 만두님도 백기도연대 얼른 읽으세요~

하이드 2008-08-28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기도연대는 이제 뭐 교코쿠도를 재미없게 읽을 단계는 지나버린 중독자인지라 ^^;
<제물의 야회>는 재밌다고 해서 샀는데, 이거야말로 언제 읽을지..
<살인예언자>는 어때요? 궁금-
<청년을 위한 독서클럽>은 당분간 보관함 - <가모우저택사건>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보석 2008-08-29 10:14   좋아요 0 | URL
백기도연대는 재미는 있는데 이번에는 말이 너무 많은 듯..ㅠ_ㅠ 제물의 야회는 꽤 흥미로운 설정과 진행이에요. 아마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듯.
살인예언자는...좀 애매하네요. 설정이나 이런 건 분명히 흥미 있는데 진행이 좀 느리다고 해야 하나..손에 잡히는 느낌이 없어요. 다 읽어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듯. 가모우저택 저 어제 시작했는데 타임슬립이더군요..ㅎㅎ 미미 여사 책이라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샀더니;
 
18초 밀리언셀러 클럽 83
조지 D. 슈먼 지음, 이강표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셰리 무어는 아름다운 맹인 여성이다.
그리고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죽은 사람을 만지면 그 사람이 죽기 전 18초 동안 떠올린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우연찮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셰리는 오랫동안 그 능력을 숨기고 지내다가
길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와 우연히 닿는 순간 본 영상을 경찰에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진다.
언론은 '미인'에 '맹인'인 여성이 가진 신기한 능력을 대서특필하고, 셰리는 유명인이 된다.
그후 셰리는 간간히 경찰의 일을 비공식적으로 돕는 한편
자신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도우면서 지내게 된다.

한편, 70년대에 파트너인 사이코 수와 함께 여자들을 강간하고 살인했던 사이크스는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스쿨버스를 들이받아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무기징역으로 갇혔다가
30여 년만에 말기암 판정을 받고 풀려난다.
사이크스는 자신의 살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무기징역을 받도록 유도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경사로 승진한 켈리는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부하직원을 다루어야 하고,
바람을 피운 남편과 별거를 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지방검사와의 줄다리기는 덤.
이런 마당에 10대 여자애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지고 나간 차는 타이어가 구멍 난 채 발견되고 아이의 흔적만 배구관 아래 남아 있다.
켈리는 사건 해결을 위해 의욕적으로 달려들지만 사건 해결의 열쇠는 보이지 않고
사라진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자금력을 총동원에 언론을 선동하고 경찰에 압박을 준다.

여기에 또 몇 명의 중요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셰리가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본 것을 말한 이후 쭉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경찰 존,
3년 연속 고등학교 미식축구에서 MVP로 뽑힌 촉망받는 운동선수였으나
사이크스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백치가 되고 신체마저 불편해진 제이미,
자신을 상습적으로 구타하는 남편과 함께 사는 무기력한 여자.
이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얽혀서 나중에 대단원을 장식하게 된다.

죽은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에 끌려서 읽게되었지만
<18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외에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설이다.
켈리가 여자라는 것 때문에 반발하는 남자 부하라던가,
셰리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절대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경찰,
70년대 히피 문화와 경찰의 열악한 현실과 환경 문제까지.

독자들에게야 처음부터 뻔한 범인이지만 소설 속 경찰들이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주인공들을 둘러싼 힘겨운 환경과 사건들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내릴 수 있었다.
다만 한가지 흠이라면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셰리와 켈리, 사이크스 외의
주변인물들에게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시선에서 사건이 진행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글의 흐름이 끊길 때가 있다.
특히 제이미와 매 맞는 아내(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의 이야기는
굳이 그렇게 페이지를 할애할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를 길게 늘여썼는지 모르겠다.
물론 두 사람의 이야기 자체는 흥미 있었고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은 있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셰리의 로맨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건과는 별개로 셰리와 존 사이의 애매한 긴장감이 흥미있었는데
막판에 너무 어이없이 존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아쉬웠다.
히어로는 고독해야 한다는 건가?

독특한 소제를 선택했으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특이한 소설이다.
스릴러나 경찰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듯.
단, 슈퍼히어로에 열광하거나 산만한 구성을 싫어하는 사람은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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