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네, 긴다이치 코스케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예약 구매를 해서 어제 받은 따끈한 새 책입니다.
집에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받나 싶었는데 어제 집에 가보니
친절한 택배 아저씨가 신문 넣는 구멍으로 책을 접어서 넣어주신..-_-;;
이거 직업 정신이 투철하신 택배 아저씨께 감사해야 하는 건지,
펴보기도 전에 구겨진(심하진 않지만) 책에 분노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근길에 조금 읽어보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느낌이네요.
재미있을 듯합니다.
[크로스 파이어]
현재 2권을 읽고 있는 중인데 워낙 미미 여사의 책인 만큼
기본 부수는 팔리겠지만 [화차] [모방법]처럼 대박이 나진 못하겠네요.
미미 여사의 팬 중에는 [용은 잠들다] [마술은 속삭인다] 같은 초능력 주인공이 나오는 것보다는 [화차] [모방범] [외딴집] 같은 사회파 소설이나, 묵직한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여주인공이 매력이 없습니다.-_-;;;
자신을 '장전된 총'이라고 부르는 여주인공은 전혀 죄책감없이 마구 살인을 저지르는데, 그 수단도 엉성하고, 너무 죄책감 없이 마구잡이라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2권 초반이라 다 읽고나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기존 미미 여사의 팬에게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