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거리지 않음./

이니스프리 가벼운 선밀크 SPF45 - 7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차단지수도 높고...(45정도면...높은 편이죠.^^) 별로 끈적거리지 않아서 펴바르기도 편하고, 잘 스며드네요. 귀찮을 때 파우더로 안 눌러주고 이것만 바르고 나가도 될 정돕니다.

(입큰은 역시 유분기는 없지만 펴 바르기가 뻑뻑하거든요. 이건 로션타입이라 묽어서 펴바르기도 편합니다.)

향도 그렇게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용량도 많은 편이라서 꽤 오래 쓸 듯 하네요. 얼굴과 몸에 바르기에 무난하고, 트러블 없고...가격대비 괜찮습니다. 한번쯤 사서 써보셔도 좋을 듯. ^^특히 선크림이 끈적거려 싫으신 분들은, 이 제품은 그런 게 훨씬 덜하니까, 써보세요.^^

보라색- 조금 아파보여요,.

베네통 페이스 파우더 - 35g
보떼베네통

보라색 파우더가 얼굴을 하얗게 보이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썼던 제품입니다. 음..일단 케이스는 참 귀엽지요. 파란통에 연두색 모양... 장난감 같아서 싫어하실 분도 있으실런지..그리고 딸려오는 휴대용 케이스는 정말 가루파우더가 줄줄 새나갑니다.

색은..그냥 말 그대로 보라색..인데 연보라색이에요. 근데...이게 적당히 뽀얗게 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아파서 하얗게 질린 얼굴이 된다는게 문제죠. 그러니 경극배우 분장이 싫으시면 적당히, 적당히 한두번 바르고 멈춰야 하는 제품입니다. 아아. 과유불급이라죠.

가루가 참 곱고요, 지속력도 좋습니다. 조금 매트한 편이고요. 많이 발라도 들뜨거나 하지는 않지요. 아파보이는게 문제지.

다른 파우더에 섞어서 써도 예뻐요. 지성이신 분들은 계절 상관 없이, 건성이신 분들은 늦봄부터 초가을까지가 적당할듯...

스킨인가 소주인가!

크리니크 클라리화잉 스킨 3 - 복합성용 400ml
크리니크(Clinique)

네...뚜껑을 여는 순간 알콜냄새에 경악합니다. 술 많이 마신 다음날엔 간혹 오바이트를 유발하기도 하더군요...ㅠ.ㅠ 자신의 피부가 건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가까이 하지 마시기를...정말 소주스킨이라는 별칭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니크 기초가 안 맞는 사람은 엄청 안 맞고 잘 맞는 사람에게는 마약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평이 정말 극과 극인데, 저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로션은 저한테 별로 안 맞았지만 이 스킨은 좋네요. 저는 지성이고, 시원하게 닦아내주는 스킨이 좋아서...물론 너무 오래 닦아내면 자극적이지만요, 저한테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자극적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영양공급 이런 건 별로 모르겠고, 그냥 닦아내는 스킨입니다. 그러니 신경써서 다음 단계에서 영양공급 해주셔야 하지요.^^

400미리 용량은...저한텐 아주 많네요. 스킨을 물쓰듯이 쓰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저는 스킨을 그닥 많이 쓰지 않아서요. 200미리도 많다고 느끼는데...

너무 민감하지 않은 지성피부에 추천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니 매장테스트는 필수겠지요...

무난,...

설화수 예빛 베이스 SPF20(크림타입) - 35ml
아모레퍼시픽

네..고가 라인 국산화장품 리뷰 쫙 나가고 있습니다...네, 뭐 설마 정품이겠습니까...필름 샘플지 바늘로 구멍 뚫어 득득 긁어 쓴 리뷰입니다.ㅠ.ㅠ(처절하다 처절해!!)

이 제품도 인터넷에 샘플로 많이 풀려서 정품용량의 필름지 샘플을 2만원 미만에 구할 수 있습니다.(참 좋은 거 가르쳐 드리고 있는...걸까요? 후환이 좀 두렵긴 합니다.) 그만큼 정품 가격이 높다는 거겠죠.  가격대 용량비는 살벌한 수준입니다. 태평양은 각성하라!!!

음..은등색...이라고는 하는데 뭔 색인지는 미술에 관심이 없어 모르겠고요, 좀 반짝이는 듯한 연한 베이지색인 듯도 하구요..녹색의 메이크업 베이스같은 가부끼 효과는 없습니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구요,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게 잘 발리네요. 설화수가 유분기가 전반적으로 지성에게는 조금 부담되게 많은데, 오히려 그 점이 여기선 장점이 됩니다. 대체로 메이크업베이스가 좀 잘 안 펴발리는 듯 하니까요.( 제가 테크닉이 부족해서 그런 걸수도...)

얼굴색이 확 하얗게 보이는 건 없지만 묘하게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정말 미묘하게 어딘가 좋아진 거 같다는 느낌. 오히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은지도 모르겠네요. 확 귀신 되는 하늘색이나 녹색 메이크업 베이스보다는 이 색상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특히 피부톤이 중간톤이나 혹은 좀 노란 기가 도는 분들의 경우는 더 그렇구요.

...가격이 지금의 70% 정도라면 정품 사서 쓸 생각도 있습니다. 음...샘플로라도 한번은 사서 써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괜찮은 듯.

헤라 에이지 어웨이 모디파이어 - 25㎖*2
아모레퍼시픽

네...역시 샘플 사용해 보고 리뷰쓰는 겁니다.(백화점 정가 50미리 11만원인데...정말 손 떨리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정품 쓰는 건 생각 해본 적도 없고,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사고 우연히 받은 샘플이라 잘 썼습니다.^^ 뭐 샘플샵 가격은 정품용량에 2만원-25000원 정도 되더군요. 음...개인적으로 이정도 가격이 적정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헤라는 너무 가격이 고평가 되어 있는 듯 하네요.)

전 지성입니다만, 그래도 바를 건 다 발라줘야 합니다...그걸 좀 날씨 덥다는 이유로 소홀히 하고 잘 못 자고 좀 아팠더니 피부가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 제품이 좀 기름진 감은 있지만(건성-중성까지는 딱 맞을 듯...) 지친 피부를 어느정도 회복시켜 주고 트러블 없어서 좋았습니다.( 피부가 괴팍해서 저 이상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이 제품이 피부를 많이 살아나게 해준 듯...하네요.

영양 공급은 확실한 듯 하고...좀 유분기는 있지만 트러블은 안 생기더군요.^^ 그냥 평상시의 건성-중성분들, 혹은 지성인데 피부가 많이 상했거나 아님 가을-겨울-봄까지...피부가 조금 건성화되는 분들은 샘플 사셔서 써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알라딘가 99,000원도 솔직히 정말 손 떨리는 가격인 것은 분명합니다...아아, 헤라, 대체 뭘 믿고 가격을 저렇게 올린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