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해서 3주째 회사 다니느라 정신이 없을 뿐이고...
(3월 5일 출근이라 총 출근 날수는 채 2주도 안 된 거지만,
여기서도 정말 사연 많아요...ㅜ.ㅜ
전에 있던 사람이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해줬을 뿐만 아니라 
서류 거의 20일치가 없어서 그 책임을 제가 완전히 뒤집어쓰고 있는중인데, 
돈 주면서 도도 닦게 해주는 좋은 회사라고 애써 위안중입니다.)

일요일(14일) 에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아팠던건 최근 3년간 처음이었을 뿐이고...  

(길바닥에서 119 불러 실려간 이야기는 밥 먹고 와서...;;)

3일째 약먹으면서 몽롱한 정신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여기저기 서재 돌아다녀보고는 있는데, 
정신이 몽롱해 무슨 댓글을 달아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세상에서 정말 어려운게 평범하게 사는 거라는걸 깨달아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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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3-17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새 직장 다니면서 온갖 고생을 다 하고 계시는군요 ㅠ_ㅠ
건강도, 여유도 어서 찾으시길!
그나저나 평범하게 사는 거 정말 어렵습니다;;

sweetrain 2010-03-17 13:07   좋아요 0 | URL
전에 계시던 분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주셨거나
서류만 좀 제대로 있었어도 훨씬 편할 텐데...하는 생각을 매일 해요.ㅠ.ㅠ

아무래도 아팠던 원인중에, 스트레스도 있는 거 같아서,
마음 편하게 가지려고요.^^
어쩌면...평범하게 사는 게, 돈 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선인 2010-03-17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주면서 도도 닦게 해주는... 단비님의 긍정적 마음에 저도 기운이 납니다. 화이팅!!!

sweetrain 2010-03-17 15:22   좋아요 0 | URL
어차피 다닐 회사라면 좋은 마음으로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될 때가 많아요. 그래도 더 노력하려고요.
조선인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