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7가지 힘 - 원활한 대화와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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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질문은 우리를 근사한 곳으로 안내한다."


질문은 상대를 자극하고 설득한다.

질문은 탐구하는 마음,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자신감의 표시다.

질문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성공하는 자와 실패하는 자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 책표지



질문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 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서였다.  학창시절에도 활발한 성격은 아니었던 지라,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지냈는데 수업시간에도 질문을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서도 나는 왜 궁금한게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간혹 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궁금함이 없다는건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게 아닐까?  물론 질문을 잘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관심이 먼저인것 같다.  그래야 궁금증도 생기고, 그 궁금증을 질문으로 유도할 수 있을테니까.  9살 조카랑 같이 살고 있다보니 많은 질문을 주고 받게 되는데, 아이가 원하는 질문은 열린질문이지만, 어른의 질문은 답을 정해놓고 하는 닫힌 질문 이었다는걸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나는 답을 이렇게 알고 있으니, 너도 이렇게 대답해야하지 않겠니?' 라고 속으로 정해놓고 질문하니 아이의 상상력이나 질문하고 싶은 마음을 점점 닫게 될 밖에.... 그럼 나도 그렇게 성장해왔던걸까?  이미 굳어진 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생각을 조금더 유연하게 하고 싶어 읽게 된 <질문의 7가지 힘>



내 인생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은 대부분 질문을 한 결과 였다.  나 스스로 대답을 구하는 질문을 할 수록 결과는 점점 더 나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처음부터 완벽한 직업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많은 직업을 섭렵했다.  한때는 뉴욕 시 공립학교 교사를 지내기도 했다.  가르치는 일을 아주 좋아했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것만큼이 아니었고, 뭔가가 더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무엇이 부족한가?" 라고 계속 질문했다.


누구나 질문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나 역시 좀더 일찍 질문을 하기 시작했더라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시작하는 글


질문은 보다 나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무작정 질문을 한다고 그렇게 될까?  질문에도 요령이 있을 것이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질문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의 조언을 필요로 하는 질문등 질문의 종류도 그 방법도 다양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질문'이라는 것이 없이 그대로 이어왔다면 새로운 것들의 발견이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더 편하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실용적으로 등등의 생각과 질문들이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고 발전해 오게 된 계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경영인이다.  각자 자신의 일생을 경영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경영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는 질문이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빠져 있다.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많은 질문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책의 사이사이 마주하게 되는 IQ에선 짧은 글이지만 질문에 대한 짧은 조언들이 실려 있어서 질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일상생활, 사회생활, 그리고 가정에서 등등 여러방면에서 질문은 빠질 수 없는 필요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요즘 조카와의 관계때문에 힘들어하는 동생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다 읽어가는 마지막즈음 등장하는 50가지의 질문들을 채우다 보면 이 책을 읽고 질문에 대한 연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여러방면에서 한 번쯤 생각해보고 몸에 익히면 정말 좋은 습관인 '질문'  이런 책은 곁에두고 필요한 부분만 한 번씩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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