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여행지만 여행지다? 간혹 책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만나기도 한다. 다낭&나트랑이 그런 여행지중 한곳! 어쩜 이런곳이 있었어? 신세계를 만난 기분으로 반짝이는 눈으로 책을 탐독하기 시작. 사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99.999999% 인건 안비밀!!!

친절하게도 책을 구입하기 전에 참고할 내용을 프롤로그에 설명되어있다. 이렇게 친절한 가이드북 본 적 있나? 너무나 솔직해서, 이 책을 들고 직접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베트남 중에서도 다낭, 호이안, 후에, 나트랑 만을 집중 수록 했고 베트남 전체를 여행한다면 <베트남 셀프트래블>을 구입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원체 베트남을 여행지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이 가이드북을 뒤적이다보니 나트랑 가보고 싶어 지더라는, 가 볼 수 있으려나?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여행할 나라에 대한 조금의 지식은 기본, 사실 기초중의 기초만 알고 가도 여행하는 재미가 배가 된다는 사실~ 아 읽다보니 점점 더 가고 싶어진다! 바로 뒷 페이지엔 여행준비를 위한 상세페이지도 있으니 참고 참고!!


북쪽으로 후에 주와 남쪽으로 꽝남 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다낭은,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인 다낭항이 있어 풍요로운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웅우옌왕조의 유적으로 유명한 후에와 고풍스러운 올드타운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호이안의 명성에 가려져 최근까지도 베낭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소외받은 여행지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다낭과 호이안을 잇는 총길이 70km의 긴 해변에 펼쳐진 드넓은 백사장, 프라이빗해서 한적하게 놀기 좋은 저렴하고도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맛있는 베트남 음식, 여유롭고 안전한 도시 분위기가 어우러져 다낭은 최근 가장 완벽한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짧은 휴가기간을 활용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한국에서 5시간가량의 짧은 비행시간이면 바로 해변에서 10분 거리인 다낭 공항에 도착한다는 사실도 무척 매력적이다. /Da Nang 다낭
해변이 있어야 휴양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건, 언젠가 여행했던 보라카이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에서 시간을 보낸 후였던것 같다. 사람이 북적임이 없는 조용한 해변에 함께했던 일행과 잠시 머물다 갔던 한 가족뿐이었던 조용했던 해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때론 아무도 없는 조용한 해변에 머물고 싶었던 마음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루나 한나절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추천 여행코스도 안내하고 있다. 고대유적들도 남아있지만, 서울 못지 않은 다양한 시설들, 리조트만의 특색들도 있어서 골라가 볼 수 있을것 같고, 무엇보다 소개된 먹거리들이 풍성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