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4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지의 로망이 아닐까?  프랑스 파리, 여행지로서 모든이들이 한번쯤 가보고자 하는 곳이지만 쉽게 선뜻 떠날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시간에 비해 일정을 잘 짜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시간을 쪼개서 가는 곳이니 일정 짜는것부터 머리가 아파올 것이다.  그동안의 가이드 북들에 비해 너무나도 가볍고 심플한 <셀프트래블 파리> 를 보면서, 이렇게 심플하게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정리해놓으니 들고 다니며 여행하기도 정말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요즘은 여행사를 통한 여행보다 여행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일정을 정하다 보니 정말 많은 경우의 수를 만날 수 있는 여행.  



첫 여행이 설레면서 동시에 두려운 대학생 배낭여행자들에게 믿을 만한 여행 선배로,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친구가 "회사에서 7일 휴가를 얻었는데 가고 오는 시간 빼고 5일 동안 파리에 머물 거야.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물을 때를 대비해, 또 요즘 트렌드인 맛집과 쇼핑 마니아들을 고려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여행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편한 여행을 안내하기 위한 팀들이 고스란히 책 안에 녹아 있다. /prologue


 

일정대로 따라 해도 좋고 나와 있는 일정에서 여행자가 조금씩 변경해서 일정을 짠다면 조금 쉽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준비를 하다보면 가보지 않은곳이라 지도를 보고 일정을 짜는데도 무리가 있고 요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겠지만, 현지사정에 따라 달라지는게 여행아닐까?   그동안 여행을 다녔던 경험으로 미뤄보았을때 출발전 여행일정은 현지에서 변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날씨에 따라 현지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가이드북의 휴대는 필수.

 

 

 


군더더기 없는 지도는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사실 가이드북에만 의지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어 여행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하는 일은 현지에서 지도를 손에넣고 돌아다닐곳을 미리 체크하는것이다.  이 페이지의 뒷면은 골목골목의 핫플레이스들을 조목조목 표시한 상세지도 있다.  사실 가이드북에서 소개하는 현지 맛집, 매장들의 소개는 다닥다닥 해서 잘 읽게 되지 않는데 여유있는 공백이 시원스레 들어와서 눈에 더 잘 들어온다.  하지만 사진도 놓치지 않고 수록되어 있으니 눈도 즐겁다는거~

파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미술관 나들이, 실제로 주변에 파리를 여행하고 온 지인들 대부분이 박물관과 거리를 거니는데 여행의 일정 대부분을 소비했다고 할 정도이니, 그 규모와 현지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눈도 즐겁지만 입도 즐겁기 위해서 미슐랭에 소개된 맛집들, 물론 가격도 고려해야겠지만 한 군데 정도는 방문해도 좋지 않을까? 

 

 

 

 

 


시간이 없으면 이것만은 꼭!!!! 여행일정은 가이드북으로 비행기 안에서 급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해도, 출발전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시간이 없다면 이 뒷부분부터 먼저 읽고 준비하자.  가이드북을 책을 읽는 것처럼, 사진과 거리의 사진들, 미술관 맛집 거리들을 보며 지도를 들여다보고 이쯤이구나 짚어보기도 하며 읽다보니 곧 출발할 사람 같은 여행전의 설레임을 느끼게 된다.   가끔 기분전환 삼아 여행을 준비하는 것처럼 가이드북을 읽어보는 것도 은근 재미있으니 무료해서 심심하다면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한 번 경험해보시길... 스마트폰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을 하며 구글맵등으로 현지에서의 여행은 더 쉽고 편해졌지만 배터리가 다 되었거나 그 멋진곳까지 가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길을 찾을순 없지 않은가?  250여페이지의 분량의 가볍고 얇은 이 책은 파리여행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이런 실용적인 가이드 북 한 권이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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