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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2
박상용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제가 다음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젤 먼저 꼽는 곳이 <타이베이> 라는 걸, 이젠 왠만한 지인들도 알 정도랍니다. 여행준비중도 아니고 언제 갈지 기약도 없는데 왠 여행서를 뒤적이고 있냐는 동생의 이야기에..... '힐링중이야....' 라는 말로 대신했어요. 매장을 운영중이라 긴 시간을 뺄 수도 없어서 조금긴 휴가를 가게 된다면 타이베이에서 여유있는 휴식을 취하고 싶어 짬짬이 기회가 되면 찾아 읽는 타이베이 여행서는 벌써 3권째 쯤 됩니다. 이젠 상상출판의 셀프트래블 의 파랑색이 반갑기만 하네요. 어디든 여행을 갈때마다 작은 가이드북 하나씩은 꼭 챙기는 편입니다. 아무리 준비를 잘하고, 일정을 잘 짜고, 인터넷이 발달되어있다고 해도.... 내 손에 쥐어진 책만큼 든든한 가이드는 없겠죠. <현지에 지인이 있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건 없겠지만 그럴 경우의 수는 대부분 희박하잖아요?)


여행서를 받아들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그 나라에 대한 정보,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에 들어가는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는게 여행의 첫 발즈음 되니까요. 사실 타이베이에 대해 방송매체에서도 꽤 접하고 있고 가이드북으로 읽어서도 알고 있지만 책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건 사실이에요. 여행서마다 제시하는 최적의 일정, 여유로운 일정 등등이 조금 다르고 그 일정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겠죠?


여행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게 현지의 지도를 입수하는 일이에요. 가이드북에 지도가 잘 나와있어도 현지에서 입수한 지도로 여행을 하는건 또 다른 기분이기도 하고 지도 한 장에 낙서를 해가며 여행하는 기분도 여행자의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즐기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한데, 이 가이드북엔 지도가 참 상세히도 잘 나와 있습니다. 상해, 일본여행을 갔을때 표지판들이 영문표기도 없이 한문만 있는곳도 있어 살짝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도로, 지하철명에 한문, 한글표기가 되어있어서 여행시 편리할 것 같아요.



아셨나요? 타이베이에도 지하철이 이렇게나 잘 되어있다는걸. 그리고 영어표기보다 한글과 한문이 같이 되어있어서 오히려 더 보기 쉬운것 같지 않나요? 여행지의 소소한 소개들도 좋지만 일단 다니는 교통편에 대한 바삭한 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