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타이완 (2016년 최신판) (휴대용 대형지도 및 지하철 노선도 증정) - 타이베이, 타이중, 까오숑, 타이난, 컨띵 외 27개 도시 완벽 가이드 디스 이즈 시리즈
신서희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타이완 여행을 가겠다고, 가보고 싶다고 벼르고 벼른게 3년여가 되어갑니다.  그러는 동안 블로그도 기웃거리고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 후기를 보며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하고, 여긴 꼭 가봐야지 하는 곳도 생기고 했었는데, 이웃블로거이신 신서희 님께서 완소책을 출간하셨어요.  여행가기전 정독! 해봅니다.  사실 정말 애정하는 여행작가님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있으시죠?  블로그에 깨알같은 글도 종종 올려주셔서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책을 받아들자마자 훅~ 떠나고 싶어집니다.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놀랐어요 600여 페이지에 달하고 대형 지도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이완 여행은 이 책 한 권이면 다른 정보든 더 찾아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Chapter 1 니하오, 타이완

일상이 아닌 여행이기에, 정해진 기한안에 원하는 스타일 대로 여행 일정도 짜야한다.  여기선 저자가 직접 다니고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일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시간이 없다면, 그리고 뭔가 새로운 일정을 짜는게 귀찮다면 이 일정대로 다녀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그리고 타이완의 매력과,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축제와 야시장에 대해서 살짝 귀뜸해주고 있다.

 

 

 

 



Chapter 2 푸통푸통(두근두근), 타이베이

여행을 떠날때 제일 먼저 검색해 보는게 뭘까? 공항에서 숙소까지 들어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몇 년전 일본 여행때 공항이 1청사, 2청사로 나뉜걸 모르고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한 시간이 넘게 공항에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 그 후론 해외여행때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은 몇 번이나 확인하는 중요한 사항이었다.  두근두근 하기전에 공항에서 나를 원하는 곳으로 안내해줄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기 부터 여행시 알아두면 편한 교통수단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핫한 도심 여행지, 미식과 산책, 타이베이에서의 특별한 재미를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숙소, 그 종류도 다양해서 원하는 컨셉대로 골라 가보는 재미도 있을듯하다.



 Chapter 3 더 깊숙이, 타이베이

영화, 소설,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봤음직한 장소들.  눈에 익숙한 지명이 반가워서 대만에 가보게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은곳이 타이루거, 지우펀, 딴수이, 진꽈스... 였다.  다... 가볼 수 있겠지?  대만의 온천도 유명하다니 일주일 정도 간다면 이틀 정도는 꼭! 온천에 머물러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온천의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다. 



Chapter 4 한 걸음 더, 중부 타이완

타이중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전쯤 해당되는 곳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라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있는 곳이고 한국에서 바로 타이중으로 가는 항공편도 있다고 하니 좀 쉬어가는 여행을 떠나려면 타이중. 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여행서의 사진들을 휘리릭 넘기다보면 먹거리, 시선을 멈추게 하는 자연경관의 사진들이 많아서 이런 곳에서 사는 이들은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리샨 하이킹 코스도 걸어보고 싶고, 타이완 최대의 고산 호수인 르위에탄도 돌아보고 싶다.  (이건 일주일로도 모자를 것 같은 일정인데? ㅋ)



Chapter 5 조금 멀어도 괜찮아, 남부 타이완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까오숑의 지명을 첨 들었다.  중궁의 어디쯤인가? 했는데 타이완의 남부지역이었구나.... 한국에서도 까오숑으로 바로 들어가는 항공이 매일 1회 있다고 하니 까오숑으로 들어가서 타이베이로 나와도 될 것 같다.  몇 년 전만해도 짧은 시간에 더 많이 보고 찍는 여행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적게 보더라도 현지인처럼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물론 시간과 돈이 가장 큰, 요건이겠지만...)



Chapter 6 타이완으로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8 가지 

책의 서문에서 타이완에 대한 간략한 배경과 설명을 읽었다면, 중간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읽기전에 이 부분을 읽고, 읽어도 좋을것 같다.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역사나 배경, 간단한 인사말등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해 몇 마디 정도는 외워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  다만 걱정인건 한문이 너무나 낯설고 거부감부터 든다는 말이지....ㅠㅠ



누구랑 가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시간만 된다면 혼자라도 훌쩍 떠나고 싶어 항상 기회를 만들고 싶었던 타이완 여행, 책으로 읽고나니 한발짝 그 시간에 다가선 기분이었다.  들고다니기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작가님의 꼼꼼한 설명과 이야기에 여행에세이를 읽는 기분도 살짝 들고, 야시장 나들이가서 먹어보고 싶은 것도 하나 가득이고, 현지 쇼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품들을 보며 또 들썩 했고, 무엇보다 순박하다는 그 곳 사람들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디스 이즈 타이완>을 읽으며 얼마전 읽은 요시다 슈이치의 <타이베이의 연인들>이 떠올랐던건 책에 묘사된 타이베이의 거리풍경들, 사람들, 그리고 음식들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2015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았는데 벌써 11월의 첫날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남은 60여일의 시간도 훌쩍 지나가겠지?  2016년엔 이 책을 들고 타이완 어디즈음에서 인증샷!을 날릴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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