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생각 - 사장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하는가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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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은 기업을 움직인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이다.

 또 그런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업이다." /프롤로그



자영업을 하고 있어 경기체감에 민감해지고 있는걸까?  장사를 처음 시작했던 2년여 전보다 체감경기가 점점 더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걸 느끼는 요즘이다.  서점가에도 재테크, 경영, 조직운영, 마케팅 등등 경제에 관련한 관련 도서들의 출간이 줄을 잇는건, 아마도 이러한 사회적인 영향 또한 있는게 아닐까?  책의 제목 보다 책표지의 글들에 더 관심이 가서 읽기 시작한 <사장의 생각> 큰 기업의 시작도 분명 작게 시작했을테고, 그 기업들이 어떻게 커 갔고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한국 최대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의 회장이기도 한 신현만 회장이 집필한 <사장의 생각>에선 무엇보다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체로 선배이자 보스인 경영자로부터 무엇인가 배우려하고 의지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털어놓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직원들의 기대에서 한참 벗어나는 행동입니다.  경영자는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존재여야 합니다.  따라서 경영자의 기본적 소통방식은 경청 그리고 공감이어야합니다. /p041



아무리 오랫동안 일상적 관계를 맺어온 사이더라도 업무적으로 그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업무 외의 관계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게 된 사람을 쉽게 채용으로 연결하면 안 됩니다.  아는 사람일수록 더욱 철저히 검증해야만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p131



개인적으로 기업경영이라는 시선보다는 사원이나 중견간부의 시선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할까?  아마도 기업이라는 개념은 넘사벽이라는 생각에 쉽게 생각되지도 않았고, 인재를 중요시 할 수 밖에 없는 조직의 구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트이게 된 책이었다.  취직 전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취직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을 많이 보고 있다.  스펙을 만들기 위해 휴학을 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취직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스펙들이 일선 업무에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실제로 이런 관련 자격증들보단 실무에 투입되었을때의 역량이 더 중요하지만, 채용전 그들을 판단 할 수 있는 기준이 이력서에 적는 몇 줄의 자격증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듯하다.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신규사업을 결정할 때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멀리 내다봐야 합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의 CEO 마윈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시선이 성 하나에 머물면 성 하나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만 하게 되고, 시선을 세계로 확장하면 세계적 비즈니스를 할 수 있습니다.  비전이 오늘에 머물면 오늘 할 일만 하게 되고, 10년 뒤를 내다보면 10년 이후의 비즈니스를 지금 하게 됩니다.  /p356



사장님들이 읽으셔도 도움이 되겠지만, 취업준비생이나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꼭 한 번은 읽어두면 취직준비나 직장생활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달까?  가끔은 직장을 다니던 그 시절이 그립긴 하지만 이런 책을 읽을 때면 그러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직장인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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