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 - 내 생애 꼭 한번 필사해야 할 사랑시 101 감성치유 라이팅북
97명의 시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근래 들어 필사관련 책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것 같다.  책을 꾸준히 읽는 편이지만 <시>를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었고, 고교시절 한창 시에 빠져서 시집을 모으며 읽기도 했었는데 나이들어가며 시,라는 감성과는 점점 멀어지고 조금더 읽고 즐기기 위주의 책읽기를 해왔는데, 최근들어 필사를 겸하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시>를 다시 가까이 하는 계기를 만나게 되었다.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어느순간 훅, 마음깊은 곳으로부터의 무언가를 전해주는 글은 읽어도 좋지만, 한 권의 책에 필사를 할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놓으니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어보고 마음 내키면 써보는 즐거움도 있는것 같다.  스마트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별로 없는데, <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 이 책 한 권이면 나들이 길도 즐겁지 않을까?  짧은 시 한 편을 읽고, 생각해보기도 하고 천천히 필사하며 나만의 책을 만들어가는 것.  곁에 두고 천천히 읽으며 꼭 꼭 눌러가면 쓰는 손글씨는 복잡한 생각이 들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될 수 있을것 같다.

 

 

 

 

 

 

 

 

 

 

 예쁘지 않은 글씨지만, 그래도 내 글씨로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감성치유 라이팅북,

처음엔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 막막하다가도 이내 읽으며 쓰기 시작하면 몇 편은 골라 읽고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차오르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들어 시를 조금씩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 있던 시도 있지만 알지 못했던 주옥같은 시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직접 책을 펼쳐들고 읽는 이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로 드려도 좋을 <사랑은 시가 되고 이별은 별이 되는 것>  잠들기 전 한 편씩,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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