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키워드 101 - 키워드로 마스터하는 마케팅 MBA
김상용 지음 / 토트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는 어렵다고 생각되었었는데 부전공 수업인 '마케팅' 강의는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강의 하시던 교수님도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셨었지만 마케팅 이라는 내용이 알면 알 수록 재미있어서 조금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었구요.  이래저래 그냥 잊고 있었는데 최근 발간된 [MARKETING KEYWORDS 101]라는 책을 보곤 궁금증이 다시 일기 시작했어요.   서비스 관련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요즘은 거의 모든 일들이 '마케팅'을 요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업뿐아니라 가게를 오래도록 꾸준하게 유지하는데도 나를 찾아주는 고객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충성고객'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을 마케팅 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런 충성고객이 많아지면 그리고 꾸준하게 발걸음이 이어진다면 매출로 이어지는건 당연하겠죠?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만족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을 중심에 둔다는 것이죠

 

 

여러 화장품 회사에서 신제품 샘플을 자사 매장에 모아놓고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경우, 고객은 이곳을 방문하기 전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매장을 나설 때는 설문지도 작성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때로는 회원가입 약관에 '동의함'을 클릭한다.  그때 우리는 내 정보를 분석해도 된다고 동의하는 것이고, 그 대가로 기업은 고객에게 공짜 혜택을 주는 것이다.  고객이 받은 '공짜'는 진짜 공짜가 아니다.  고객정보와 같은 귀중한 데이터를 기업에 내주었으니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등가교환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p66-67

 

 

 

직원이 행복하지 않은 기업이 행복할 수는 없다.  직원은 회사 문을 나서는 순간 또 다른 고객이 된다.  직원은 가장 먼저 만족시켜야 할 고객인 것이다.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에 우선한다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직무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감정노동 스트레스의 핵심은 바로 '감정 불일치'다" /p100

 

 

키워드 하나씩 읽어가며 경제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이야기들을 읽고 있노라면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아~ 그래서 였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보면?' 이란 아이디어들도 살짝 스쳐가기도 하구요.  마케팅을 마스터 할 수 있는책은 아니겠으나 키워드로 마케팅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상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어요.  분야에 상관없이 한번쯤 읽어보시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유익한 책이라고 할까요?  책표지도 상큼 깔끔하니 맘에 들었는데 역시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마케팅 책이 있다면 쭉~~ 계속 해서 읽어줄텐데 말이에욤~ ^^  마케팅!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 가득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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