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2년 이 책에 주목하라.  새해 시작과 동시에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라는 내겐 조금 생소한 이름이 눈에 띕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하는 것을 얻는다'라는 이 말 안에는 다른이들과 다르게 어떻게 더 유리한 협상을 할 것인가? 라는 뜻을 내포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1. 저는 뉴욕으로 갑니다.  어디로 가세요?

2. 어디로 가세요? 저는 뉴욕으로 갑니다.

경험에 따르면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시키기에 두 번째 문장이 첫번째 문장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먼저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처럼 문장의 순서만 바꾸어도 보이지 않는 효과가 발생한다.  /p71

 

꼭 기억하라.  먼저 소통하고 나중에 제안해야 한다는 사실을.  /p76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누구에게 그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 /p86

 

 

저자는 협상을 시도해보라고 권합니다.  그것이 작은 일일지라도 협상을 하기 위한 방식안에는 상대방과의 '소통'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하고 들으려하지 않는 요즘(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만..)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이를 만나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통'은 원하는 것을 얻게해주는 가장 중요한 키(key)일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아닌 상대방에 촛점을 맞추는 의사소통에 중요함을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우리말이 있듯 사람살이는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아니 필요에 따라선 상대방은 더 많은걸 베풀어주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읽으면서 과연 우리의 실생활에도 이런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게됩니다. 

 

  

·사람들은 정말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원하는가?

·로마에 갔으면 로마인처럼 행동해야 하는가?

위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은 모두 'No'다.  사람들이 기대하는건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해지는 게 아니다.  그들 역시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  그들이 기대하는 것은 겸손한 태도다.  /p162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인간관계는 일시적 만남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라도 그 사람에게 정성을 들이면 장기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풍부한 인간관계는 삶에 더 많은 것을 안겨준다.  그러니 주위를 둘러보고 시간과 에너지가 허락하는 대로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누어라.  그러면 평생에 걸쳐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305

 

 

 

책의 사례들은 일상생활에 가까운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 쉽고, 친근하게 읽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앗! 이거!! 라는 걸 캐치하기는 힘들었던것 같아요.  표시해 놓았던 부분을 한 두번 다시 읽는동안 익숙해지는 이 느낌은 그동안 자기계발서들을 읽으며 한 번쯤은 읽어봤을것 같은 내용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워낙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알고 있는것을 어느정도 실천하느냐 정도의 차이이겠죠?  정리가 잘 된 책이긴 합니다만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자리를 지키는 이유 뭔가 있겠죠?

 

 

 

 

본 서평은 해당출판서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본인의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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