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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할 42가지
밈 아이클러 리바스.크리스 가드너 지음, 이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9월
평점 :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기준, 평균적인 삶의 목표나 기대치를 잡아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조금 더 나아지겠지? 하며 기대를 하지만 기대치가 높기 때문일까요? 소위말하는 '눈이 높아진다'라는 이야기는 내 만족도가 아닌 내가 바라보는 타인의 삶을 기준으로 비교했을때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행복은 내가 현재 어디에 있든, 현재의 나를 보고 내가 아버지로서, 친구로서, 내 몫을 다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어디에서 왔으며 얼마나 왔는지 기억해내고서 '참 아름다운 생이다, 여기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p008
책 의 저자인 크리스 가드너는 그가 월스트리트의 백만장자라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기 힘든 과거를 살아온 사람이었어요. 불운했던 어린시절 양부를 피해서 집을 뛰쳐나와야 했고, 성인이 되어선 어린 아들을 데리고 노숙을 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 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어요. 사실 저자가 살아온 삶이 워낙 영화같은 삶이었던지라 바닥의 삶에서 지금의 성공을 이어내기까지의 과정들을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살다보니 이보다 더한 바닥이 있을까? 싶은 상황을 겪어보기도 했답니다. 그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에야 살며시 뒤돌아보면 그래도 한가닥 희망이라고 믿고 있었던 건 앞으로 미래에 내가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됐어요.
최근 들어 선택의 근육을 움직이지 않아 뻐근하다면, 지금까지의 의미 있는 선택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해도 좋다. 선택이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끌 수도, 더 열악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진다면, 그것은 자기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p042
손에 든 것에서 시작하라. 그것이 결단력이 될 수도 있고, 귀감이 되는 누군가의 결단력이 될 수도 있다. 육아능력이 될 수도 있고, 학습능력이 될 수도 있다. 믿음이 될 수도 있다.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종이에 대고 글을 쓰기 시작한 펜이 될 수도 있다. 호기심이나 상상력, 자비심이 될 수도 있다....중략...스스소를 믿고, 이미 자신에게 주어진 무한히 풍요로운 자원을 믿어라. /p059-060
살다보면 현실의 삶에 안주하고 싶을때가 있는것 같아요. 이정도면 되지 않았나? 싶다가도 나보다 더 나은 삶을 보게 되면 그제서야 욕심이 생겨 플러스 알파를 원하게 되네요. 사실 그 욕심은 단지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플러스 알파일뿐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해서 행복해 질 것 같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어요. 남의 손에 든 떡이 더 커보인다는 그런 심리겠죠? 새로운 도전에 앞서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다는 불평을 하게 되는데 지금 내가 가지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부터 볼 수 있다면, 그마저도 없다면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라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건 그로 인해 돌아올 일의 진행상황이 모두 나의 선택! 이라는 전제 하에서겠지요? 기다리던 가을인데 곧 겨울이 오고 또 한 해가 간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지 만은 않지만 좋은 책 한권 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것 같아요. 갈팡질팡, 지금 나는? 이라고 고민 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책 같았답니다.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미루고 있었거나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서 기다리고 있던 목표가 있다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나은 시기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중략....가장 적절한 시기란 없다. /p075
흐름골드클래스 리뷰단 4기 리뷰이며, 해당 출판사로부터 리뷰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