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 - 가디언이 심층취재한 줄리언 어산지의 모든 것
데이비드 리.루크 하딩 지음, 이종훈.이은혜 옮김, 채인택 감수 / 북폴리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책소개

 


비상한 재주를 지닌 컴퓨터 해커, 39세의 호주인 줄리언 어산지
무표정한 얼굴로 유머와 위트를 구사하며 때론 사소한 일에도 불꽃처럼 분노했다는 그!
세계의 중심인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을 해킹하여 온 세상에 폭로하다


2010년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 25만 건이 공개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 국무부가 전 세계 270개국 해외공관과 주고받은 것으로 외교관 등이 상대국 정부의 주요 인사를 만나 전해들은 ‘비밀문서’들이 그대로 유출된 것이다. 이를 공개한 것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공개된 외교전문은 세계 전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이 자국의 외교관을 스파이로 활용한 기록과 뒷거래, 각국 지도자들의 거칠고 솔직한 언사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렇게 충격적이었던 사건의 배후에는 누가 있었을까?

이 책은 위키리크스 설립부터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가디언」이 그동안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숱한 사건들의 뒷이야기들을 파헤치고 정보 메시아 혹은 사이버 테러리스트 등 모순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줄리언 어산지의 모든 것을 밝힌 책이다. 세계를 폭로한 위키리크스를 「가디언」이 다시 한 번 폭로한다. 특히 「가디언」의 기자들이 비밀과 모순에 가려진 줄리언 어산지와 「가디언」의 제휴 및 폭로 과정 그리고 ‘케이블 게이트’ 이후의 국제 정세 등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최근 드림윅스는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의 영화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첩보영화보다 더 긴박하고 스릴있는 정보전의 내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yes24

 

 

 

2010년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 25만 건이 공개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 배후엔 호주인 줄리언 어산지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위키리크스'그 뒤엔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가디언> 이 있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위키리크스에 대해 발간된 책이 적지 않네요.  위키리크스가 탄생하기까지 함께 했던 2인자가 발간한 책, 슈피겔의 기자로 활동 하던 기자들이 집필한 책, 그리고 가디언의 기자가 줄리언 어산지라는 사람에 대해 심층 취재한 책까지.. 도대체 '위키리크스'가 짧은 시간 세상에 던진 여파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정도 일까 궁금해졌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유명인사로 대접을 받기도 했다.  다시 말해 추종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지만 기소되면 감옥에 갇혀 손가락질을 받을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어떤 사람들에겐 새로운 믿어의 메시아였고, 어떤 이들에게는 사이버 테러리스트에 불과했다.  이처럼 극적인 상황도 부족했는지, 그 와중에 스웨덴 여성 두 명이 그를 성폭력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p20-21

 

 

 사실 일련의 사건들이야 그동안 뉴스기사나 출간된 책들의 소개만으로도 대략 어떤 사건들이고 어떤 인물들을 통해서 어떻게 폭로 되었는지 과정을 대충 알 수 있었는데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줄리언 어산지'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던것 같아요.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을 보면 그의 주변인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쓰여졌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나마 그의 인간적인면? 을 조금더 디테일하게 만날 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 정치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위키리크스,,? 위키리스크?? 어떤일인지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에 읽게된 책 한권으로 무명의 해커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을,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해서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책이었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중인 <위키리크스:더 무비>의 원작인 책이라고도 하니 영화 개봉전에 읽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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