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듀크 우리집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이근애 옮김 / 꿈소담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꿈소담이에서 선물 받은 두 권의 책.  반가워 시리즈 입니다.  강아지 이야기인 <반가워 듀크>  요즘 닌텐독스에 빠져있는 명제군이 가장 먼저 읽어보려했던 책이었어요.   책을 바라보는 눈이 어찌나 사랑스러우신지 "이모, 강아지에요 강아지!" 하며 너무 신나합니다.  겁이 많은 명제군인지라 강아지가 가까이 오기만해도 기겁해서 소리부터 지르지만 작은 동물들은 이뻐하기도 한답니다.  강아지랑도 곧 친해지겠죠?  온라인상의 강아지는 참 이뻐라하고 잘 놀아주던데....

 


 




자신이 뭔가를 직접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해져서 책이 먼저와도 자기가 먼저 읽어주겠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그동안 친숙해졌는지 고양이 루퍼스 이야기보다 더 신나게 읽었어요.  그래도 게임으로 간접적으로 만나보아서 인지 제가 다시 읽어주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이모 강아지가 왜 이렇게 해요?" , "이모 강아지가 산책하기 싫은가봐요" 등등 강아지도 좋고 싫어하는게 있다는걸 조금씩 알아가는게 신기한 것 같았어요.   한 두번 읽어주다 보니 자기가 고대로~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이야기를 덧 붙여가며 이야기를 다시 해줍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듯이 이야기 하는걸 신나하는 명제군 앞으로의 꿈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

 


 




명제군이랑 책읽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두 권의 책을 읽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사진찍고 이모랑 이야기하느라 새벽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했답니다.  "이모, 이모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명제가 사 줄까요?" 하면서 잘 키울수 있느냐 명제랑 같이 데리고 산책하자 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신나했답니다.  강아지를 데려오는게 아니라 사 준다는 표현은어떻게 생각해낸건지.. 아마도 게임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어요. 가상의 게임이라도 거기선 돈을 주고 구입해야하니까요.. 그래도 게임으론 몰랐던 강아지의 이야기 명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고 그 후 게임을 하는 모습에서도 과격한 모습은 줄어든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이 책과 함께 출간된 <반가워 루퍼스>도 함께 읽으시면 아이에게 강아지와 고양이의 다른점을 조금씩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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