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일요일 - 촉촉한 감성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마음 여행
스가노 타이조 지음, 박진배 옮김 / 큰나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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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세 가지는

좋은 음악, 좋은 향기, 그리고 '마음의 일요일' 이다!

 

책 제목과 책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설레임에 한두페이지 넘기면서... 점점 고개를 갸웃?

그러면 이 책은 어떤 책일까?  심리 카운슬러들이 일선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며 적은 기록들이었다.

보통은 2페이지 정도의 단편적인 내용들과 그에 따른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것부터 다르다'라는 짤막한 글로 포인트를 정리해주는 글들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약간 겉도는 듯한 기분은?  상담내용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책들이나 비유들은 아마도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이어서 더 이질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여러명의 카운슬러들이 쓴 글을 정리해서 모은 글이라 그럴까? 어떤글은 잘 읽혀지는 반면 어떤글은 글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한 두번 더 읽었어야 했다.

 

마음의 일요일 이란...이 책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것 같다.  위안을 받았다기 보다는 그냥 심리상담 자료집을 본듯한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고 난뒤에도 약간의 허무함이 남았다고 할까?  표지,제목에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약간의 실망도 감출수 없는 조금은 아쉬운 책이었다.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도 '간발의 차야!'도 똑같은 것에 대한 표현이다.  하지만 '간발의 차'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잘하고 있군.' 하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에게 싫은 일이 일어났을 때 스스로 '간발의 차야.' 하고 생각하면 상황을 다시 냉정하게 판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p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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