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뤄주는, 마녀들의 행복 식탁 마음을 여는 책 2
Scott Cunningham, 김지예 / 좋은글방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바꿔줄 마녀의 식단을 소개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가?  초록색 초를 켜고 오트밀을 먹을 것!

사랑에 빠지고 싶은가?  하트를 새긴 사과를 껍질째 먹을 것!

체중 감량을 하고 싶은가?  식사기도를 하지 말 것!  - 책표지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요리법이 있는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단순한 요리책.

붉고 강렬한 표지에 흡족해보이는 마녀의 표정~ 음식은 그냥 단순히 먹는것에 그치는 것이아니라 그것을 시각화하여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매직 푸드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  단! 음식을 만들어 상대를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은 금물..

상대에게 이야기 하고 동의한 상태라면 효과가 있지만 나혼자만 주술을 거는것처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

 

음식에 살아있는 마법의 힘.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비는 것'은 어떤가? 마법 의식의 일부임이 틀림없다.

아르테미스에게 소원을 빌던 의식이었으리라.  멋진 의식 아닌가!  이제 우리도 다음 생일부터는 소원이 이루어진 상황을 눈앞에 떠올리며 케이크의 촛불을 꺼보자.  이때 양초의 색깔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보호와 정화를 위해서는 흰색을, 순결한 사랑을 위해서는 분홍색을, 성적 관심을 끌려면 붉은색을, 평화와 치료를 위해서라면 파란색을, 치료와 영성을 위해서는 보라색을, 성장과 풍요, 그리고 돈을 위해서는 초록색을, 생각을 정리하려면 노란색을 에너지를 끌어오려면 주황색을 쓴다.

-62

 

마녀의 식이요법과 레시피, 식재료 저장고... 재료들이나 내용은 신선하다. 간혹 새로운 레시피들은 흥미로웠지만 우리 식생활이랑은 좀 다르달까?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재료들, 그리고 생소한 음식들이라 더 와닿지 않았던 것같다.  읽어보면서 아~ 이런것도 있구나...로 만족하며 넘겼고 흥미로웠던건 마지막장의 '마녀들의 식재료 저장고'  앞에 소개한 재료들을 분류별로 나누어 저자가 20여년동안 연구하고 실천한 것을 토대로 분류해서 미니 백과사전을 보는듯 했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중요한 것은 그저 읽고, 상상하고, 먹어라.  푸드 매직의 결실을 즐기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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