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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면?
피오나 지음 / 마젤란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왕자를 쫓아가지 않은 인어공주, 자신의 삶을 선택한 인어공주에게
다.른. 남자가 찾아올 것이다!
러브라인에 콘크리트 벽을 쌓아올리는 철벽녀,
죄다 퍼주고 남은 건 눈물뿐인 삽질녀,
아무리 받아도 모자라다고 투정만 해대는 징징녀,
줏대 없이 남자가 하자는 대로만 하다 지쳐 나가 떨어지는 의존녀!!
이제, 일반녀로 거듭날때!
사랑받는 연애, 대접받는 연애를 위한 러브 바이블!
-책표지..
동화같은 책의 제목처럼..
세상의 많은 인어공주들이 다른남자를 만났다면... ^^
과연 그 결말은 행복하기만 한걸까?
삼십대 중반에 접어들기 시작한 내가 읽기엔...
좀 현실적인 괴리감도 느껴지고..
읽다보니..과거에 내가 그랬었던가? 했던 생각도 들고..
연애에.. 정석이 있을까 싶겠지만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왜 그리도 잘 맞아 떨어지는지...
이십대의 젊은때 읽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책!
인어공주가 다른남자를 만났다면? 이란 제목처럼..여자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남자분들이 읽으시면 조금~ ㅋㅋㅋ 도움이되실지도?
p.23
연애란 이렇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어려운
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와 너무 다른사람' 이라는 것만
생각하며 좌절해 있지는 않는지? 원래부터 우리는 다른사람이고,
그 다른 사람이 조화롭게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사랑의 힘이 발휘되는
것이 아닐까?
p.40
나만이 예외인 연애는 없다. 오히려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나만이 예외인
연애를 할 확률보다 더 높지 않을까? 남녀관계를 막론한 인간관계에는
예외가 없다. 내가 한 대로, 내가 한 만큼 얻는 것이다.
p.169
사랑의 깊이는 만나는 순서와 상관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다.
내가 현재 누구와 함께 있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사라져버린
과거가 행복한 현재를 방해할 수 없다.
p.262
결혼은 일생이 걸린 일이니까. 마지막까지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똑바로 봐야 한다. 눈을 감고 피하고 싶다고 해서 넘어가버리면
그 문제는 결혼해서도 그대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