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라틴 - 포토그래머 밍의 가슴 뜨거운 라틴 여행기
밍 Park 글.사진 / 애플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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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어느것 하나 멋지지 않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30대 포토그래퍼 밍~

그녀의 직업이 정말 부러웠다.

이십대를 넘기고..삼십애를 들어섰을무렵.. 우연히 어릴적 일기장에서

발견한 자신의 꿈.. 그 꿈을 향해...자신의 직업과 함께 1년 이라는 긴여정을 남미에서 보낼 수 있었으니~

그녀는 정녕~ 행복한 직업인~~^^

 

그녀의 여행은 조심스럽지만 현지인들과 또는 여행자 친구들과 어울려 남미 문화를 즐겼고 그들과 함께였다.

글보다는 사진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듯 했고,남미라는 나라에 대해 환상과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던 책이었던것 같다.  여행지의 소개나 과정보다는 여행지에서의 감상이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녀는 조금만 더 젊은시절...이십대에 여행을 다녔더라면 더 많은 호기심과 더 왕성한 체력으로 더 많은 다른 세상을 보고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텐데...라고 이야기한다.

어쩜...나랑 비슷한 생각을?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설레임..그리고 그 여행에서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또 다음여행지를 꿈꾸고 있는 나를 다시 돌아볼때.. 아~ 내가 정말 여행을 잘하고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해서 나 자신을 충전시켜 돌아올수만 있다면..난 언제라도 그렇게 하고싶다.

 

친구와 30살이 될 무럽부터 였던것 같다.

남미에 대한 동경? 열정? 우린 마흔이 되는 해에 꼭..남미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고..지금도 차근차근 그 꿈을 위해 준비중이다.. 아마도 마흔이 되는 그해! 우린 남미에 있지 않을까?

 

Gracias Latin...

 

p.34

하지만 때로는 이방인이 된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방인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상태에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고, 길들여 지지 않은 문화에 대해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마음을 비우고 축제를 감상하는 것으로 소명을 다하는 것이다.

 

p.218

다르다는 것.

 

남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예의다.

그래 까칠하게 굴지 말자.  마음을 넓게 갖자.

 

그러나 아무리 ㄴ력해도 내 맘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정년 나에겐 사랑과 예의가 없는 것인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나에게 두려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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