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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쉬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 노트
김은영 지음 / 심심 / 2026년 8월
평점 :

#마음놓고쉬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노트
#도서협찬 #김은영
우리 마음은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기에 고정된 형체로 포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중략) 이 책은 제게 그런 평온을 선물했던 문장들을 신중하게 가려 뽑은 기록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여백을 만들어주는 문장, 몸과 마음의 감각을 알아차림으로써 매 순간 생동하는 삶을 느끼게 돕는 문장,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즐겁게 진짜 휴식의 감각을 맛보게 해주는 문장들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가두어진 내가 아니라 ‘진짜 나’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삶의 피로를 덜어주는지 느끼게 해주는 길잡이이기도 합니다. 나답게 쉬고, 나답게 즐길 수 있는 문장들이지요._8~9p.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또 아무것도 안 하기엔 죄책감이 드는 시간. 책장을 넘기기도 싫어질 때면 무엇이라도 끄적이고 싶어 필사를 하거나 필사 책들을 꺼내 아무 페이지나 펼쳐 문장들을 적어 내려간다. 한참 조용하게 무언가를 써 내려가다 보면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 어느새 문장에 집중하게 되고 또 다른 문장들을 읽고 싶어 다시 책 앞으로 향하기도 한다.
서울대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정신과 전문의 김은영이 고르고 골라 담은 휴식을 위한 명문장 100개는 '고요히 회복하기 위한, 밤의 문장' '충만한 활력으로 나를 채우는, 아침의 문장'으로 크게 나뉘어있다.
나태주, 백석, 정호승, 최승자, 김신지,이효석을 비롯한 국내 작가부터 클레어 키건, 다자이 오사무, 파스칼 키냐르, 조지 오웰,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포함한 외국 작가와 사상가 문학가들까지~ 진정한 휴식을 위한 명문장 100개를 수록하고 있다.
목차를 보고 필사하고 싶은 부분의 문장을 골라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팁!
저자의 해설의 곁들여진 페이지도 있어 거기에 생각을 추가해 보기를 해도 좋을 듯! 사철 제본으로 책이 활짝 펼쳐져 필사하기에도 편하고 종이질이 좋아서 연필, 수성펜, 볼펜 등등 다양한 펜으로 필기해 보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저자는 이 책의 문장들을 필사하는 행동을 통해 읽고 쓰는 이들의 쉼을 열어주는 다정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하루를 시작하며, 또는 마무리하며 오롯한 나를 위한 집중의 시간. 하루 한 페이지 필사로 100일간 마음 휴식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나의 마음을 위한 셀프 처방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쉼은 삶을 녹슬게 하지 않는다. 휴식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활동이다._괴테
강물이 매 순간 흘러가며 새로운 물로 채워지듯, 우리 삶도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지요. 멈췄다가 다시 걷는 그 길도 새로운 길이며, 정박해 있다가 출항하는 배가 마주하는 파도 역시 새로운 물결일 것입니다._102p.
“나는 이런 순간이 정말 좋아요”라는 선언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가장 쉽고 평화로운 방법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삶의 궤도에서 튕겨 나갈 것만 같을 때,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이 밀려올 때, 내가 내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아주 구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때의 감각을 되살려봅시다. _140~141p.
하찮고 어두워 보이는 시련 속에서도 나만의 의미를 길어 올리고, 반대로 찬란한 밝음 속에서도 그 이면의 취약함을 겸손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갈등으로 지난한 시간을 보낼 때, 비로소 내가 관계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 깨닫는 자기 이해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_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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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