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경제 대전망 - 2026 ECONOMIC ISSUES & TRENDS
오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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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한국경제대전망 #도서협찬

2020년대 초반의 한국 중소기업들은 마치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작은 배와도 같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충격, 이어진 고금리·고물가의 파고, 그리고 글로벌 교역 둔화라는 역풍이 연이어 덮쳐왔다. 많은 기업이 속수무책으로 휘청거렸지만, 그 와중에도 수많은 중소기업은 '버티기'라는 생존 공식을 체득하며 폭풍을 견뎌냈다. 그러나 2026년을 앞둔 지금,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언제까지 버티기만 할 것인가? 이제는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_191p.

미국의 관세 폭탄, 중국의 제조업 장악, 경기 침체, 요동치는 환율, 출렁이는 부동산, K-산업과, AI라는 거대한 변수 등 2025년은 그야말로 격변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25년을 보내고, 다가올 2026년을 준비하며 내년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판이 짜이는 시대, 한국경제가 생존하기 위해 어떤 기회를 잡아 준비해야 할까? <2026 한국경제 대전망>은 경제전문가 35인이 진단한 2026 한국경제의 미래를 5개 장으로 나누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1장 AI가 바꿀 세상

2장 지정학적 변곡점에 처한 각국의 각자도생

3장 2026년 경제의 핵심 변수들

4장 K-산업의 전망과 전략

5장 금리 전망과 자산 시장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온다고 했던가? 우리는 그동안도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성장해 오지 않았던가? 하지만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불안정한 시대를 조금 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이야기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면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거대한 경제사회를 다루고 있어 한 번에 읽어내기 쉬운 내용은 아지만, 세계적으로 크게 다뤄지고 있는 이슈들 속에 한국의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전망들을 읽으며 개개인의 경제 흐름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한 2026년 경제에도 긍정적 요인이 존재합니다. 우선 내수는 회복세이고, AI 플랫폼 등 미래산업의 성장, 조선·방산·원전 등 업황의 활황 예상 등이 긍정적 요인입니다.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진 반면, 유럽·중동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 다각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한국에는 여러 면에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모두 서유럽의 몫이기만 할 수 없고, 러시아의 경제협력 파트너는 한국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이 책의 각 부분에서 여러 가능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파용운란 뒤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천붕유혈이 들어간 이유입니다._10p.

높은 관세로 경제 성장 둔화와 소득 불평등 심화가 이어지면 정치적 반발로 정책이 되돌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대규모 부자 감세와 동시에 관세를 인상해 소득 분배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2025년 관세 수입이 약 3,000억 달러로 2024년의 네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0년간 누적 2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을 상당 부분 보완하는 효과가 있어, 최소한 트럼프 정부 임기 내에는 관세 인하 가능성이 낮다. 더구나 관세 인하에 반대하는 기업 로비와 미·중 패권 경쟁의 지속을 고려할 때, 미국의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 기조는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_154~1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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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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