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페이지 인문학 -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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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인문학 #도서협찬

#김익한

매사를 인문학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은, 어려운 책 몇 권을 읽는다고 단번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박제된 공부'가 아니라, 매일의 작은 실천으로 '생각의 습관'이 먼저 몸에 붙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세 가지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인문학 덕분이며, 그 인문학은 저 역시 오랫동안 매일 실천해온 '습관처럼 몸에 붙은 공부'였습니다. (중략)

첫째,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선'.

둘째,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주는 '내면의 단단함'.

셋째,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일상의 주관자'로서의 삶.

넷째,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이 아닌 '가장 빛나는 현재'를 사는 지혜'

'습관은 작지만 성장은 크게' 국내 1호 기록 학자인 김익한 교수의 삶이 단단해지는 인생철학을 담은 책으로 독자가 더 쉽게, 더 자주,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편집했다고 한다. 짧은 문단에 담긴 '사유- 정리 - 실천'의 흐름은 한 페이지를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내일을 생각하게 된다. 정보 전달만을 하는 게 아닌 글을 읽고 읽는 이로 하여금 움직이게 하는 생각의 힘을 기르게 되는, 오늘을 새로 쓰기 위한 루틴북으로 하루 한 장에 집중해 그 안에서의 발견한 것들이 쌓여 실천하고 변화하는 사유의 루틴북이다.

12개의 주제와 주제마다 30개 전후의 인문학적 사유를 담아 1년 365일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도 원하는 페이지부터 읽어가도 원하는 문장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글이 끝나는 꼭지마다 페이지 하단에 '나를 위한 오늘의 질문'을 하고 있어 질문하기를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생각의 힘을 기르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하루 한 장, 작지만 큰 변화의 힘>의 개정 증보판 <원페이지 인문학>은 철학을 오늘의 생활리듬에 맞게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실천 인문학 도서이다.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선물 받은 것 같은 <원 페이지 인문학> 짧은 생각도 스스로 하기 힘들어하는 현대인이 읽으며 '오늘 나의 생각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고 다가오는 2026년 함께 읽으면 더없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버텨야 삶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지속되니 버텨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마치 파도와 같아서 기운의 주기를 가지고 있어요. 밝은 기운이 상승할 때는 기쁨과 만족이 넘치지만, 언젠가는 하락기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주역에 따르면 3년간 불운이 지속된다는 삼재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어떤 고난도 끝없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고난을 딛고 성장하기 위해 인생 주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_160p.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와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의 격차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시간 가계부'를 써보는 것입니다. (중략) 일주일 정도 기록이 쌓였다면 '생산', '휴식', '낭비', '관계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시간을 분류하고 분석해 보세요. 예상치 못하게 낭비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정작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에는 얼마나 적은 시간을 쓰고 있는지 한눈에 보일 겁니다. _293p.

매일의 생각과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지난 365일 동안 함께 확인해왔습니다. 이 꾸준한 실천 인문학을 완주한 자신에게 따뜻한 축배를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의미 있는 연말 선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_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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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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