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신아로미 지음 / 부크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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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잘사는걸어떡합니까 #도서협찬

#신아로미

나는 잘 알고 있다. 혼자 잘 살아 내고 싶은 사람들은 그 누구와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며 살고 싶다는 것을. 그리고 마침내 혼자서, 또는 누구와 함께할지라도 어디서든 삶을 행복하게 가꿔내고 싶다는 것을. _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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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세계를 만들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무너뜨릴 수도, 다시 쌓을 수도 있다. 오직 내 뜻대로 내 시간에 맞춰 설계해 나가면 된다.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게 처음이라면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있을 테니 서러워할 필요 없고 자기 연민에 빠질 필요도 없다. 내게 필요한 게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용기만 있으면 아무래도 괜찮다. 원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른다. 그렇게 당신만의 세계가 확장된다. _58~59p.

나이가 들어가며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들이 있다. '결혼은 안 하니?' '나이 들어서 외롭다' 등등... 혼자의 삶도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는 데 '우리'가 되면 더 행복할까? 결혼한 사람들은 정말 '우리'가 되어서 온전하게 행복한 걸까? 하지만 우린 알고 있다. '우리'라서 더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그래서인지 최근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법

▣ 혼자 잘 살기 위한 준비물 리스트

▣ 혼자 살면서 가장 필요한 물건

▣ 혼자가 두렵다면 도전해야 할 것

▣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

사실 유튜브로 알고 있던 사람이었고, 출간 소식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 읽겠지 싶었던 책이었다.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의 책장을 넘길수록 진짜 20년만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내가 나로 온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무엇보다 마음이, 정신이, 생활이 오롯하게 '나'를 위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이었다. 함께 나이 들어가며 중년, 노년의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은 바람! 무엇보다 필사하며 나의 마음과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던 글이었다. 1인 가구, 혼자의 삶, '나'라는 삶을 소중하게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혼자 살겠다는 사람들에게서 이유를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설령 본인 부모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아 결혼에 관심 없다 한들 그게 뭐 어떻단 말인가. 혼자 사는 게 좋은 이유는 있지만, 혼자 사는 데에 굳이 이유를 찾지 않아도 괜찮다. 혼자 살고 싶은 당신은 문제가 없다. 원래부터 우리는 홀로 태어났으니까. _17p.

일기는 스스로 하루를 돌아보기에도,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기에도, 과거의 나로부터 위로를 받기에도 좋은 활동이다. _41p.

아직도 '우리'보다는 '나'가 인생의 우선순위다. _75p.

누군가에게 내가 잘 살고 있다 증명할 마음도, 생각도 없다. 그저 정해진 삶 말고도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을 뿐인데. 그게 별소리를 다 들을 일인가 싶다. 대체 그들이 원하는 답, 정해진 답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지도 않으면서,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_83p.

그냥저냥 살고 싶은 날도 있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런 일생의 하루를 남의 컨디션에 맞추지 않고 나에게만 묻는다는 건 큰 행복이다. 혼자라 다행인 이유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동으로 떠오른다. (중략) 누구가는 외로운 게 싫어 결혼했겠지만, 누군가는 그저 누워 있는 게 좋아 아무도 만나지 않기를 택하기도 한다. 거창한 이유는 아니지만 사실이다. _134~135p.

어느 날 불안이나 외로움이 불쑥 찾아오면 '내 상태가 그렇구나.'라고 인지, 인정한 다음 왜 그런 상태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의 꼬리가 무수히 물려 갈 즈음 결국 그 안에서 스스로 편히 살기 위한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_146~1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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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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