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복순이] 제주에서 일어난 실화, 돌고래 실종사건

돌고래 복순이
김란 지음 / 소미아이 / 2023년 3월

#도서협찬 #돌고래복순이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제주바다에서 자유롭게 노닐던 어느 날 고기잡이배에 포획되어 잡혀가게 된다. 좁은 우리에 가둬둔 채 돌고래들이 쇼를 잘하기를 강요한 사람들.. 시간이 흘러 제돌이는 튼튼해져서 서울에 있는 돌고래 쇼장으로 끌려가고, 복순이와 태산이는 먼저 잡혀온 돌고래들이 묘기를 부리고 있는 돌고래 쇼장에서 묘기를 강요받게 된다.

바다에서만 높이 뛰어오르겠다는 복순이와 태산이, 쇼를 거부하자 좁은 수족관에 가둬둔 채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아기 돌고래도 태어나지만 좁은 수족관의 환경은 너무도 좋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수족관을 찾아온 사람들이 바다로 보내주겠다며 응원을 하고, 사람들이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돌고래들은 바다에서 살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불법으로 잡아 온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미국 샌디에고 씨월드에서 관람했던 돌고래쇼, 박수를 치며 멋진 쇼에 환호했던 순간들이 미안해지기도 했다. 지금도 그런 쇼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을 텐데... 언젠간 그 돌고래들도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돌고래 복순이>는 실제로 일어난 '돌고래 불법 포획 사건'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한다. 돌고래 불법 포획, 바다의 환경 오염 등으로 바다의 생태환경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실제 사건을 찾아보기도 하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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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