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선물합니다 - 수많은 카페 사이에서 선택받는 공간이 되는 방법
이림.최현규 지음 / 도서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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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경험을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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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이 많이 와도 카페로는 돈 벌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실 건가요?" _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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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본인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그러나 제품과 서비스는 소비자를 위한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모든 사업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많은 가게들을 보면 맛도 있고 멋도 있는데 소비자는 없습니다. 소비자를 공부하지 않으면 어떤 비즈니스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_48p.


나의 소원은 나만의 공간 '북카페'를 가져보는 것이었다. 회사를 퇴사하고, 2년쯤 놀다가 시작하게되 '커피'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현장 경험이 전혀 없었던 터라 이후 대규모 매장과 기업의 신규 프랜차이즈 매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카페'라는 공간에 조금 더 다가서게 됐다. (이 정도면 준비가 됐겠지?라는 큰 착각에 빠져...) 브런치 카페를 오픈하게 된다. 예쁘고 나만의 공간이 생긴 것 같고 좋았다. 초반 몇 개월은 수익도 제법 났지만 제법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했을 즈음 메르스로 직격타를 맞게 되면서 겨우 임대료 벌어 내는 정도로 버티다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요구에 4년을 운영하던(버티던) 첫 자영업을 접게 되었다. 막연히 '열심히 하면 될 거야.'라는 생각은 어쩌면 자영업자에게 '독'이 아닐까? (이제서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다니.)


현실/ 구조 / 다름 / 브랜딩


2011년 '이미' 매장을 오픈하고 올해로 11년을 맞은 이의 이야기는 '내가 창업을 하기 전에 이러한 책이 출간되어 있었더라면, 오늘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도저히 답이 없어 덮어야만 할 것 같은 순간이 있다. 하나의 매장이 4개로 늘어나고, 매장들을 연계하여 운영하는 과정과 정체되어 있지 않고 꾸준히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변화하는 과정을 정리한 자영업자의 오늘을 이야기한 책이다.


사실 나만 알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도 잘 읽혀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알토란 같은 정보들을 푹푹 떠먹여주고 있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귀한 정보를 이렇게 그냥 알려준다고? 몇 십만 원짜리 창업정보로 세미나를 들어도 이보다 알차기 힘들 것 같은데... imi에서 한 시절을 함께 했던 이들이 우르르~ 떠올라 더욱 남다른 애착으로 남을 『경험을 선물합니다』, 그들의 창업이 전부터 긴 시간을 보아오고 응원한 이로써 이미의 새로운 10년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마지막 장을 덮었다. 분야를 막론하고 '자영업 생존'을 위해 일독하길 추천하고 싶다.


장사가 안되면 소비자를 봐야 하는데 자신을 봅니다. 커피를 더 공부하고, 베이킹 수업을 추가로 듣고, 비싼 커피를 사 오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이게 다 손님을 위한 거라고, 가게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말하겠지만 그건 자기 자신을 위한 겁니다. _45p.


중요한 것은 콘텐츠입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갖춰지면 그것이 어디에 있든 사람들은 찾아옵니다. _104p.


직원들이 일을 잘하기를 바란다면 사장은 틈틈이,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직원에게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_1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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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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