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파는 브랜드, 오롤리데이 - 좋아하는 것을 의미 있는 일로 만드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넘나드는 브랜딩 철학
박신후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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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사업이 어엿한 브랜드가 되었다. 우연히 TV에서 흘러나오는 'Oh Happy Day'를 흥얼거리다가 탄생한 오롤리데이! 소비자가 오롤리데이를 만나는 그 순간이 바로 '오 해피 데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런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탄생한 브랜드 '오롤리데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진심이 담기는 과정과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한 사람이 어엿한 한 브랜드의 대표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이야기다. 그들이 지향하는 것처럼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때론 바닥을 쳐보기도 하고 보다 직원을 하나둘 채용해가는 과정의 진지한 고찰과, 브랜드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들은 정체되어 있던 생각의 흐름을 개선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과연 변화될 수 있을까?) 저자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문자답, 때론 직원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아하! 하고 생각지 못했던 해결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파는 '제품'이 아니라 파는 '가치'를 생각하는 브랜드 '오롤리데이'의 뚝심 있는 생존&성장기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브랜딩을 시작하려는 사람, 브랜드를 운영하며 난관에 부딪힌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닐까? 브랜딩, 마케팅, 채용 등등 실전 지식으로 가득한 책으로 '이렇게 다 알려줘도 되는 걸까?' 싶지만 이 또한 '오롤리데이'라 가능한 게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93p. 'why'가 정리돼 있지 않은 리더, 'why'를 물어봐 주지 않는 리더, 명확한 'what'을 던져 주지 않고, 'how(청사진)'가 없는 회사. 그게 바로 나였고 우리 회사였다.


149p. 채용을 하는 사람으로서, 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평상시 나에 대한 탐구가 잘 돼 있다는 이야기다. 나에 대해 궁금해하고 탐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늘 성장한다. 그런 사람은 비단 나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도 적극적으로 탐구할 것이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결국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보다 '알려고 하는 태도'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더 가깝겠다.


202p. 세상엔 이미 수없이 많은 브랜드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우리 브랜드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곧 브랜드 미션이다. 브랜드의 자존감과도 같은 문제다 꼭 규모 있는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운영하는 1인 브랜드여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존재 가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나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지탱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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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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