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3분 철학 :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2
김재훈.서정욱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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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3분철학

 

중세와 근대철학은 철학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소위 '문화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중세 시대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신앙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합리성과 논리, 이성보다 믿음이 더 높이 평가되던 시대였죠. 이 기나긴 중세 시대를 지나 르네상스에서 근대의 여명까지 철학은 격렬한 전복의 시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 중세와 근대 서양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왜 세계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를 보다 쉽게 조망할 수 있게 되죠.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좀 더 쉽게 습득할 수 있고, 다양한 시각에서 현대의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_PROLOGUE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이라니, 라면 한 개 끓이고, 3분 카페를 데우고, 노래 한 곡 정도 들을 수 있는 시간에 한 챕터 분량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면? 철학은 지혜의 학문이라고 한다. 필로소피 Philosophy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 Sophia 와 사랑한다는 뜻의 필리아 Philia가 합쳐진 단어로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는 의미를 가진 철학. 우리는 왜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 학문을 알아야 하는 걸까?

 

철학은 당장의 쓸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다른 관점과 넓은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슬기로운 길을 알아가기에 적합한 '태도의 학문'이라고 한다. 분명 그런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면, 안내자가 있었으면, 조언자가 있었으면 하는 때가.. 그런 역할을 철학이 해줄 수 있다면 어렵더라도, 한 번쯤 (아니 몇 번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지 않은가? 철학...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철학을 배울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로크, 라이프니츠, 흄, 루소, 칸트, 헤겔 등 철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 책의 주인공 '경자 씨'를 서양 중세·근대의 세계로 차근차근 안내하며 근대철학의 기초와 철학자들의 존재와 인식에 관한 문제들까지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서양 근대 철학도 곧 출간된다고 하니 시리즈로 갖춰놓고 짧은 시간 집중해 읽어봐도 좋을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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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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