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내이웃집의사친구닥터프렌즈
닥터 프렌즈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모여 만든 유튜브 채널의 이름이자 세 사람을 부르는 공식 명칭. 2018년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업로드한 후 지금까지 72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가장 친한 의사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대중 과학'이라는 말은 있어도 '대중 의학'은 없는 것처럼요. 사실 우리 몸보다 우리와 더 가까이 있는 과학은 없는데 말이죠. 이 모든 막연한 거리감이 닥터 프렌즈를 통해 해소되길 바랍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너무 많은 건강 정보가 범람하고 있어요. 일반인은 그 정보들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닥터 프렌즈의 콘텐츠가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면, 또한 이 책이 지침서처럼 쓰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프롤로그
초록창에 궁금한 검색어 몇 단어만 입력하면 우르르 쏟아지는 정보들.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들은 신빙성 있어 보이기도 하고, 광고가 아닌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했다는 정보는 병원을 가기 전 먼저 시도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병원을 가기 전 증상에 대해 미리 검색은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병원도 나랑 맞는 병원, 의사가 있지만 좀 대충 진료하는 것 같은 의사를 만날 때면 굳이 의사가 오랄 때까지 병원을 가야 하나? 하는 삐딱한 마음에 대부분 하루 방문해 약 처방을 며칠 받아오면 가지 않곤 했다. 왜일까?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들이 왜 멀게만 느껴지고 불편한 걸까?
사실 과잉진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수많은 매체에 등록된 정보들을 먼저 찾아보고 비교해보게 되는 게 아닐까? 이에 환자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친절하고 재미있게 해결책을 알려줄 수 있다면 환자들도 의사들의 말을 더 믿고 따라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유튜브를 개설하게 되었다는 닥터프렌즈. 는 전공이 다른 만큼 이비인후과, 내과, 정신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Q&A와 세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리끼리만 친하게 지내지 말고, 환자들과도 좀 친하게 지내보자'라는 채널의 주제가 정해지고, 의사 친구 하나 생긴다는 마음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닥터 프렌즈의 세 의사와의 만남은 어쩌면 우리가 병을 치료할 시기를 놓치게 되는 건 '불신'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개인적인 판단을 하기보다 의사를 조금 더 믿어도 되지 않을까? 이웃집에 오래 살던 친구처럼 편한 의사, 쉽지 않은 이야기겠지만 이 책을 통해, 의사에 대한 친근하고 다정함이 플러스되었던 글이다. (의학 정보는 덤!) 이제 이들의 유튜브 채널을 찾아볼까나...
#닥터프렌즈 #오진승 #우창윤 #이낙준 #아르테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에세이 #의학에세이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