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쉽게 상처받고 무너지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도서협찬 #마음이답답할때꺼내보는책

정신건강의학과는 심한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만 치료받는 곳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상처받고 이해받지 못해서 외롭고 힘들 때,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의미와 가치를 찾지 못해 지쳐갈 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껄끄러울 때,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하며, 불안하고, 화가 나고, 걱정이 가득 찰 때, 결정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등등 삶에서 겪는 여러 감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곳이며, 그것에 대한 전문가가 바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다. _8~9p.

마음과 정신건강에도 연습이 필요한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가 일상이 된 사회,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기보다 문자, sns, 통화 등 비대면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게 된 2021년. 이전에도 사람을 대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일상이었다면 '마스크' 한 장으로 마음의 거리는 더욱더 멀어진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김민경 저자는 개인과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목차를 보고 해당 부분을 먼저 찾아 읽어봐도 좋고,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충분히 좋은 글이다.

번아웃, 직장 스트레스, 비교, 중독, 대인관계, 세대 간 갈등, 외로움, 불안, 공황 장애, 분노조절장애, 조현병, 조울증 등 혼자서도 충분히 힘들지만 함께여서 더 힘든 경우... 있지 않은가? 이럴 때마다 병원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그전에 내 마음의 상태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한 번쯤 꺼내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글이다.

대화는 운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죠. 책으로 액셀을 밟고 핸들을 어떻게 돌리는지 배우더라도 직접 차를 운전해보고, 반복해서 연습해보지 않으면 운전을 할 수 없잖아요?

마찬가지로 '그래 서로 이해해야지', '상처 주지 말아야지' 이런 누구나 아는 이론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_133~1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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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