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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평점 :

어느 날 갑자기 인스타그램 피드에 폭풍 등장하기 시작한 주황색 책표지. 일단 책을 즐겨 읽는 이라면 혹! 하고 끌리게 될 책표지와 제목. 책을 좀 읽었다 하는 이라면 아마 이 소리가 젤 부담스러울걸? "책 좀 빌려줄래?"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개인적으로도 이런 경험이 꽤 있다.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빌렸는데 돌려줄 시기를 놓쳐서 돌려주지 못하고 소장하고 있는 책도 있고 읽고 바로 돌려주겠다는 지인인 몇몇에게 책을 빌려주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몇 달째까지는 기억하지만 이후엔 돌려달라는 말 하기도 그렇고, 어떤 책이 누구에게 갔는지가 기억나지 않아서 돌려받지 못한 책도 꽤 된다. 이후 책을 빌려달라는 이에겐 에둘러 아직 읽고 있다는 핑계를 대기도 하고 친한 지인의 경우엔 새 책을 선물하기도 한다. 이처럼 책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나 무궁무진하다. 독서가의 변천 단계, 못다 읽은 책에 바치는 송가, 강박증 환자를 위한 책장 정리법, 독서 유형 등 독서가로서, 또는 작가로서의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이 책은 책표지만 보고 있어도 좋지만 책장을 넘기며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 아마도 책을 애정 하는 이라면 소장하고 싶어지는 책이 아닐까? (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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