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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문성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평점 :

메시지로 보내면 쉬운 대화도 막상 얼굴을 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이 너무 많다고 할까 봐 말을 못 하겠고, 말을 하다가 실수할 까 봐 말을 못 꺼내겠다. 또 괜한 말을 했다가 오해를 살까 봐 말하기가 망설여지고, 말솜씨가 없는 게 들킬까 봐 말 걸기가 두렵다. 사람과 마주 앉아 말하는 자리가 편해졌으면 좋겠다. ... (중략)... 말하기는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서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말투가 새 거나 말솜씨가 현란할 필요는 없다. 말은 무기나 창처럼 공격하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상대를 존중하되 여러분이 다치지 않고 의견을 잘 표현하게 해주는 갑옷이나 방패에 가깝다. _프롤로그
말을 거는 방법, 듣는 방법, 말을 듣는 이에게 어떻게 해석되는지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말을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사람의 심리도 알아야 하며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상황 파악을 잘 해야 한다. 결국 말하기는 인간관계의 완성이라고 말하는 문성 후박사는 '말하기'에 관심이 많아 말하기 강연과 컨설팅에 몰두하고 있는 말하기 전문가이기도 하다.
문자, 메신저, sns, 메일 등말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면 말을 하지 않고도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일... 통화는 것도 귀찮고 번거롭다고 생각돼서 문자, 또는 메일로 정리해 보내는 습관이 들어, 가끔 전화로 업무상 통화를 할 때면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는 것이 많아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이 전달되지 않는 상황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저자는 '말하기'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머릿속에 있는 것과 그것이 생각을 거쳐 입을 통해 나오는 건 다른 맥락일 것이다. 단순한 말재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5가지 말하기 원칙'은 자신만의 말 하기 스타일을 만들고 싶고 말하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어줄 것이다.
말하기의 목적은 이해, 설득, 동의이다. 이해는 풀어 설명하는 데서 시작된다. 설득은 이기는 게 아니고,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생각 줄'에 서는 거다. 밀고 당기다가 내 쪽으로 확 끌어오는 것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듣는 사람이 저 스스로 사이에 쳐진 선을 넘어 나에게 오거나, 내가 자연스레 상대 쪽으로 건너가는 것이 설득이다. _36~37p.
누군가가 공감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그들에게 익숙한 단어를 선택하라. 사람마다 단어나 언어의 수준이 있고 그 범위와 깊이는 모두 다르다. 그래서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얼마나 넓은 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수준에 맞추되 가능하면 듣는 사람이 좋아하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_130p.
뒷담화 자리도 결국은 상대와 여러분의 관계 형성 자리이다. 뒷담화 자리에 있다고 해서 도망치듯 부리나케 일어나거나 투명 인간처럼 앉아 있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상대의 감정도 이해했고 여러분의 입장도 명쾌해졌으니 상대가 느끼는 분노를 잘 조절해서 유쾌한 관계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이 느끼는 분노를 다르게 표현하고 분출하고 도와주자. _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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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