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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니스 - 잠재력을 깨우는 단 하나의 열쇠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3월
평점 :

이 책의 목적은 이미 당신이 지니고 있는 고요를 어떻게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데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태어났지만 분주한 현대 사회 속에서 위축돼버린 강력한 힘에 다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현시대를 짓누르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조용한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고, 이를 그토록 많은 현인과 덕인이 찬양했다고 하는데 어째서 이토록 찾아보기 힘든 걸까? _26p.
스틸니스, 고요를 취하는 능력. 극기 수양, 집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근간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스틸니스를 통해 분노를 제압하며 옆길로 새지 않고 뛰어난 통찰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행복에 이르며 옳은 일을 한다고 한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공자, 예수, 석가모니, 윈스턴 처칠, 프레드 로저스 등 위대한 사상가를 비롯 현대 인물들을 두루 살피며 내면의 고요가 왜 필요하며,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동서양 고대철학을 넘나들며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힌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과거, 현재의 실존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지금의 내 상황을 생각해보고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스토아 철학, 불교, 유고에서부터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고대의 모든 철학과 종교는 스틸니스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첫 번째 영역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정신
두 번째 영역 마음을 움직이고 생명을 부여하는 영혼
세 번째 영역 정신과 영혼의 실행자인 몸
혼란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행복의 문을 열고 우리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열쇠, 스틸니스. 빠르고 바쁘게 쉬는 날 없이 일하며, 죽으면 평생 잘 잠이라며 수면시간을 줄이고 잠을 참아가며 무언가를 해야 마음이라도 편하다고 생각했던 삶에도 변화가 필요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게 되었던 책이었다. 누구보다 뛰어나고 싶은 게 아니다. 그저 한 번 사는 인생 '덜 불안하고, 더 건강하며 생산적인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그저 책에 기대어 위로를 받고 싶었던 요즘이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스틸니스」. 불안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앞에 놓인 무수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우리는 반드시 정신적인 고요를 길러야 한다. _44p.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지 않는다. 오히려 생각하고, 행동하고, 얘기하고 걱정하고 회상하고, 희망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쓴다. _50p.
혼자 있으면 우리가 될 수 있는 온전한 것의 한 조각일 뿐이다.
혼자 있으면 분명히 뭔가를 놓치게 되며 심하면 우리는 그걸 뼛속까지 느끼게 될 것이다.
고요에 이르려면 반드시 타인이 있어야 한다. 엄밀히 말해 고요란 타인이 있기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_189p.
노동은 결코 당신을 자유롭게 하지 않는다. 조심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 ... (중략)... '인간'을 두고 일하는 인간(Human doing)이 아니라 존재하는 인간 (human being)이라고 하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중용을 지켜라. 현재에 집중하라. 자신의 한계를 알라.
이게 열쇠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몸은 선물이다.
몸이 쓰러져 죽도록 일하지 마라. 불태우지 마라.
당신이 받은 선물을 보호하라. _276~2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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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