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딱 루씨의 손뜨개 소품】 쉽고 예쁘게 완성하는 55개의 모티브 컬러도안

쪼물딱 루씨의 손뜨개 소품 - 뜨개질이 즐거워지는 기초 코바늘 모티브 ㅣ My Favorite Things
김윤정 지음 / 나무수 / 2019년 10월

손뜨개를 시작할 땐 대바늘로 배웠지만, 실과 바늘 하나면 뭔가가 만들어지는 #코바늘 의 매력을 맛본 사람이라면,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코바늘을 시작하려는 지인들이 '어떤 책으로 코바늘을 시작하면 좋을까?' 물어오면 권하곤 했던 #쪼물딱루씨의기초코바늘손뜨개 는 지금도 가끔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찾아보는 책이기도 하다. 어떤 기술이든 매일 반복하지 않으면 까먹기 마련인지라 기초가 잘 설명된 책 한 권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코바늘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제 코바늘 기초를 떼었다고 생각한다면,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쪼물딱루씨의 손뜨개 소품>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활용도 높은 소품들이 55가지나 실려있으며, 컬러도안은 코바늘을 하며 숫자를 세다 헷갈리기 쉬운 독자들을 위한 배려인듯했다.

조카들에게 자투리 실로 떠준 #무지개물고기 의 인기는 폭발적!! 다음날 일어나면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어 새벽에 완성해서 올려두었는데 보자마자 손을 집어넣는 너희들은!!! ㅋㅋㅋ 안에 솜을 채우지 않고 인형처럼 가지고 놀아도 좋고, 동생은 솜을 채워 눈과 입을 만들어준다고 하니, 조금 더 보완된 물고기는 후에 기회가 되면 올려보는 걸로! 기초보다는 조금 업그레이드된 기법들이 등장하지만 도안만 꼼꼼히 체크해가며 뜬다면 충분히 완성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도안집이다. 밀린 드라마를 켜놓고 쉬엄쉬엄 뜨다 보니 물고기 두 마리와 티 코스터 하나를 완성하는 시간이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집중도도 높지만 작품 하나를 완성했을 때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아기자기 귀여운 코바늘 소품들을 떠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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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