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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브랜딩
김지헌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3월
평점 :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라!
마케팅에 관련한 서적들을 읽으며 '브랜딩'에 대한 궁금증도 조금씩 생겼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브랜드 지식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특정 상품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업체나 제품들이 있는가? 한두 가지 제품만 떠올려도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 이외에 비슷한 브랜드가 몇 가지는 더 연상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지어 경쟁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네임, 상표, 로고 등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선택하게 하기까지의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이 경쟁하는 여러 브랜드로부터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브랜드 지식구축을 하는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딩 ; 브랜딩은 소비자들의 머리에서 시작해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에 신뢰감, 충성도, 편안함 등의 감정을 느끼며, 그런 감정들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경험들을 통해 그 브랜드에 가치와 이미지를 부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랜딩 (디자인기획과전략, 2014. 4. 15., 김문기)
단순한 제품이 아닌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만들어가고, 또 그러한 브랜드가 고가의 자산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보아왔다. 나무에 비유한 설명처럼 브랜드 나무를 심고, 가꾸고 묘목을 옮겨 심어가는 과정에서 정체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긍정적으로 통합해가며 소비자의 머릿속에 확고하고 긍정적인 고정관념으로 남아 잊히지 않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 전략이라고 한다.
1강 브랜드 전략의 기본기 다지기
2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구축
3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관리
4강 브랜드 지식구조의 활용
5강 브랜드의 자기다움과 내부 브랜딩
6강 브랜드 개발과 포트폴리오 전략
7강 디지털 시대의 브랜딩 전략
총 7개의 장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이야기는 마케팅과 연관 지어 브랜드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글이었다. 책에 소개되는 사례들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를 예로 들고 있어 글을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브랜드, 브랜딩,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는 전문적인 지식도 더불어 흡수할 수 있어 재미있는 브랜딩 이야기였다.
#디스이즈브랜딩 #김지헌 #턴어라운드
브랜드는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는 지식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앞서 제시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특정 대상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식들의 집합이 새롭게 유입된 정보를 기존 정보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해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제품과 관련된 지식들의 집합은 마구잡이로 산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구조물의 형태를 가집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특정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머릿속에 구축된 지식구조(knowledge structure)"라고 볼 수 있습니다. /p27
땅의 특성을 잘 분석하여 좋은 종자의 나무(BRAND)를 심고(브랜드 지식구조의 구축), 나무에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잘 길러내고, 잘못된 방향으로 자랄 경우에는 가지치기를 해주며(브랜드 지식구조의 과닐), 나무가 충분히 잘 성장했을 때 그 일부를 잘라내어 다른 곳에 묘목으로 옮겨 심는(브랜드 지식구조의 활용) 일련의 활동들은 3단계로 구성된 전략적 브랜드 관리의 프로세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p55
하지만 브랜드 위기 발생 시 소비자들은 기업의 해명 혹은 변명을 듣기보다는 신속한 대응과 진심 어린 태도를 원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중략)... 어쩌면 사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앞서 언급한 사과문의 내용을 다 담을 수 있게 준비를 한 후, 모두가 주시하고 있을 첫 번째 사과문을 발표할 시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p157~160
"브랜드들은 그냥 죽지 않는다. 브랜드의 사망진단서에 적힌 사망원인은 일반적으로 거만함, 욕심, 현실 안주이다." /p281 유니레버 전 CEO 피츠제럴드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