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박유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기사 안 보면 경제 공부 다 소용없다.

경제기사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사람에게 추천!

읽으면 진짜 경제가 보이는 이 책으로 경제 공부를 시작하자!



    경제기사,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읽어보고 싶지만 주요 이슈, 경제 흐름, 전문용어를 알지 못하면 '무슨 소리지?' 하고 갸웃하다 경제기사 읽기를 포기하고 만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내게 필요한 정보만 캐치하는 것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유연은 경제 관련 주요 부서만 두루 거쳐온 15년 차 베테랑 경제전문지 기자의 노하우가 담긴 글은 경제기사를 읽고 싶지만 감을 잡지 못하는 이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혼돈의 시대다. 10년 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지탱하던 저금리와 저유가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고, 한동안 뜨거웠던 집값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제 환경이 바뀌자 불안한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이야기한다.  가히 경제 정보의 홍수 시대다.  그만큼 머릿속 혼란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오히려 더 복잡해진다.  정리되지 않은 정보가 가득 들어차면서 판단 기준이 흐려질 뿐이다.

​  혼돈의 시대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은 '뷰(view)'에서 나온다.  경제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다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갈대처럼 흔들릴 수밖에 없다.

...(중략)... 굳건한 뷰는 정제된 지식에서 나온다.  정리된 기본 지식으로 확고한 토대를 구축해야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p4~5

 

  경제를 알려면 경제기사를 읽어야 한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경제 기사를 읽으려고 하면, 외계어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책은 크게 13개의 챕터로 금리, 환율, 물가, 성장, 경기등 경제와 관련한 이슈를 담고 있으며 덤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은 One Point Lesson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지를 넘기다 좀 어렵다, 막힌다 싶으면 원 포인트 레슨을 가볍게 읽고 넘어와 다시 읽기 시작해도 좋다.  경제성장, 경기의 흐름과 변동, 소비와 투자, 국가 재정, 물가와 경제, 금리와 경제와 부동산, 환율, 고용, 대외교역, 북한과 한국경제와 위기 이후 나아갈 방향 모색까지 경제와 관련한 거의 모든 부분을 다루고 있어 살아가는데 왜 경제를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이전엔 '내가 알아도, 내가 몰라도 경제는 돌아가잖아?!'라는 입장이었다면 읽고 나서의 생각은 '호감'이 생겼다는 정도?   경제기사 읽기 초보자에게도 조금 깊이 있게 읽어보고 싶은 이에게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권해보고 싶었던 글이었다.  450여 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꺼워 보이지만 앞부분부터 순서대로, 또는 먼저 읽어보고 싶은 페이지부터 펼쳐 읽어도 좋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 정독했지만  경제기사를 읽으며 곁에 두고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