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빨강머리 앤 : 초록지붕 집 이야기 (오디오북)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읽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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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앤~(맞나? 가물가물~) 어릴 때 애정 하던 애니메이션이었고, DVD로 소장, 책도 출판사별로 몇 가지를 소장하고 있는 빨강머리앤, 제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앤을 좋아해요.  그런데 최근 몇 년, 빨강머리앤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더라고요.  연말이나 내년 초쯤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디오북 빨강머리앤 을 체험해보게 됐어요. 


1. 초록지붕 집 이야기 / 2. 에이번리 이야기 / 3. 레드먼드 이야기 / 4. 윈디 윌로우스 이야기 / 5. 꿈의 집이야기

6. 잉글사이드 이야기 / 7. 무지개 골짜기 이야기 / 8. 릴라 이야기


출간 계획이 잡힌 오디오북의 리스트들도 새삼 보게 됩니다.  8권의 책이 오디오북으로 출간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오디오북 빨강머리앤은 장장 13시간 분량의 소설 전체를 이지혜님이 낭독, USB에 담았다고 해요.  책의 디자인도 정말 심쿵! 입니다.  책표지 상단 오른쪽에 USB를 슥~ 누르면 빠져요!

 

 


USB 파일에 담긴 1.2G분량의 음성파일을 컴퓨터에 옮겨요.  제 핸드폰은 용량이 안돼서 며칠 전 바꾼 동생 폰을 빌리기로 했어요.  오디오북이라고 했더니, 동생도 흔쾌히 신나게 빌려주네요!

 


이렇게 바탕화면에 옮겨서, 동생 핸드폰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제 컴퓨터가 좀 느려서인지 옮기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요즘은 집안일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서, 또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듣는 오디오북을 듣는 분들이 꽤 늘고 있어요.  저도 가끔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책도 읽고 싶을 때 오디오 북을 이용하는데, 이렇게 두꺼운 분량의 책은 처음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챕터별로 녹음이 되어 있어 책으로 읽다가 다음 부분은 이동하면서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좋을? 그런 편의성이 있네요.

 

 

 



 우리 집으로 돌아간다는 건 참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앤이 말했다.  "전 벌써 초록지붕 집을 사랑하게 됐어요.  전에는 그 어디도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어딜 가도 내 집이라는 느낌을 주는 곳은 없었어요.  오, 마릴라, 저 지금 너무 행복해요.  당장 기도를 하라고 해도 하나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136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한 아이들, 뭔가 보고 있어야 안정이 되는 어른들까지, 책 읽을 시간이 없다 없다 하지만 그렇다면 아이들과 소소한 취미생활을 하며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한, 두 챕터씩만 읽어도 질리지 않게 들을 수 있고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큰조카도 책이라면 도망 다닐 정도로 귀찮아하고 싫어했는데, 듣는 책이라고 했더니 엄청 호감을 보이더라고요.  핸드폰으로 옮겨 담은 화면도 책표지로 되어있고 소제목으로 나뉘어 있어서 아이가 직접 눌러 듣기도 하더라고요.  책과 친해지기 어렵지 않아요.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책. 오디오북 빨강머리앤 어린 시절 함께 했던 빨강머리앤 초록지붕 집 이야기 다시 읽기 함께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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